[잠실=뉴스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아시아 쿼터 외국인 투수 라클란 웰스가 4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5회 흔들렸다.
웰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볼넷 없이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총 69개의 공을 뿌렸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4km였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어준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별 탈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박한결을 병살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주형에게 안타를 맞은 후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4회도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지만, 5회 또다시 주자를 출루시켰다. 1아웃을 잡은 후 김건희와 박한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LG 벤치는 웰스를 내리고 함덕주를 올렸다. 그러나 함덕주가 웰스가 내보낸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웰스는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4회까지는 1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은 웰스가 어떤 보직을 맡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웰스가 선발이 아닌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은 손주영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오는 24일 손주영이 등판하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투구수를 40구로 제한했다. 개막부터 선발로 뛰긴 어렵다. 결국 웰스가 정규 시즌에서도 당분간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점은 부정적 요소가 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염 감독이 웰스를 두고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