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00억 개 페트병 소비로 환경 부담 가중
브리타, 필터 정수 기술로 생수 대비 최대 25배 탄소 절감
56억 개 생수병 대체 성과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건강한 수분 섭취와 친환경 소비를 위해 필터 정수기를 제공하는 브리타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의 위기와 지속 가능한 수분 섭취 방법을 제시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현재 전 세계 물 자원은 지하수 고갈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수질 오염을 겪고 있다. 일상 소비재 생산 과정에서도 막대한 물이 사용되며, 스마트폰 1대 생산에는 약 12,000리터, 청바지 1벌 생산에는 약 8,000리터의 물이 소모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22억 명 이상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일회용 생수 소비 또한 환경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생수는 생산·포장·유통 과정에서 제품 용량을 초과하는 물이 사용되며, 1리터 생수 생산 시 평균 약 1.41리터에서 최대 6~7배의 물이 투입된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5,000억 개의 일회용 페트병이 소비되며, 이는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폐기 후 최대 450년간 분해되지 않아 해양 생태계와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유럽 해변 쓰레기의 약 49%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돗물을 정수해 마시는 방식이 효과적이나, 배관 상태나 염소 냄새 등의 이유로 소비자 실천이 제한적이다. 브리타는 60년 독일 정수 기술을 적용한 '막스트라 프로 필터'를 통해 수돗물 속 불순물을 4단계로 걸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수 방식을 제공한다. 내부 리서치에 따르면, 브리타 정수 물은 생수 대비 최대 25배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필터 1개로 500mL 일회용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할 수 있다. 현재까지 브리타 제품은 약 56억 개 이상의 생수병을 대체하며 폐기물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브리타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설계도 진행한다. '스타일 XL 에코'와 '글라스 저그'는 식물성 바이오 소재를 적용해 화석 기반 플라스틱 사용을 50% 이상 줄였으며, 톨오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순환경제에 기여한다. 또한 1992년부터 독일에서 필터 재활용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사용한 필터를 회수·재활용하고 있다.
브리타 코리아 최선영 상무는 "세계 물의 날은 물 사용 가치와 환경 영향을 되돌아보는 계기"라며, "브리타는 정수 기술을 통해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