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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기초연, 기존 소재 대비 20배 효율 향상시킨 심자외선 LED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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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는 19일 포항공대 김종환 교수팀이 초고효율 심자외선 LED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연구팀은 질화붕소 반데르발스 소재로 모아레 양자우물 구조를 구현해 기존 대비 20배 효율을 높였다.
  • 이 성과는 사이언스에 게재됐으며 공기 살균 등 차세대 위생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데르발스 반도체 기반 모아레 양자우물 구조 구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항공과대학교 김종환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 조문호 단장 연구팀이 초고효율 심자외선 LED 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반데르발스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양자우물 구조를 구현해 기존 소재 대비 심자외선 방출 효율을 20배 이상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게재됐다.

기존의 자외선 LED는 주로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를 사용하며, 갈륨의 일부를 알루미늄(Al)으로 대체한 알루미늄질화갈륨(AlGaN) 반도체로 바꾸면 발광 파장을 심자외선 영역까지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200~240nm 파장에 도달하면 광원 효율이 1%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져 해당 영역은 여전히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었다.

반데르발스 반도체 질화붕소(BN)를 비틀어 적층해 형성한 모아레 양자우물 모식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03.19 biggerthanseoul@newspim.com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반데르발스 층상 구조를 갖는 반도체를 활용해 새로운 LED 나노소재를 개발했다. 반데르발스 층상 구조는 원자층 내부에서는 원자들이 강하게 결합되어 있지만, 층과 층 사이는 약한 인력(반데르발스 힘)을 가져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질화붕소(BN)는 원자층이 반데르발스 힘으로 적층된 반도체 소재로, 연구팀은 이 질화붕소의 층을 비틀어 쌓을 때 전자를 강하게 가둘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자우물 구조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모아레 양자우물(moiré quantum well)'이라고 명명했다. 이 구조는 나노미터 크기의 공간에 전자를 가두어 심자외선 영역의 빛을 효율적으로 방출하는 데 유리하며, 기존 알루미늄질화갈륨 반도체 대비 20배 이상 향상된 발광 효율을 나타냈다.

그간 반데르발스 물질의 양자현상 연구는 그래핀과 같은 원자층 두께의 박막 구조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질화붕소 3차원 결정을 단순히 비틀어 적층하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2차원 양자우물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공중 보건 및 환경 위생 분야에서도 중요한 활용 가능성을 지닌다. 강력한 소독 효과를 발휘하는 심자외선 중에서도 현재 상용화된 260nm 파장 대역은 인체의 피부나 눈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200~230nm 파장 대역의 심자외선은 피부 최외곽인 각질층을 통과하지 못해 인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기술적 난제로 여겨졌던 해당 파장 대역의 '고효율' 발광 한계를 극복함에 따라, 향후 200~230nm 심자외선 LED 광원이 상용화되면 기존 자외선 방역의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도 병원, 학교, 대중교통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실내 공간에서 공기와 표면을 상시 지속적으로 살균하는 차세대 위생 기술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교수는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모아레 양자물리 현상을 2차원에서 3차원 물질로 확장하는 개념적 전환"이라며 "이 연구는 향후 새로운 양자물질 설계와 차세대 광소자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혁채 과기부 1차관은 "김종환 교수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 간 한 분야를 꾸준하게 연구해 온 연구자"라며 "연구자들이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간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 심자외선 광원 소자 개발과 다양한 차세대 양자 광소자 응용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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