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과 공공의료 환경 현대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이 내부 사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보강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삼척시는 당초 오는 20일부터 기존 의료원에서 정상동 신축 의료원으로 순차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응급실을 36시간 이내 이전해 22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외래 진료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일정까지 세워졌지만, 최종 점검 과정에서 일부 시설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게 됐다.
시는 이번 결정이 '안전 우선'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전 연기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이전 대상 시설의 보완과 안전성 검증을 마친 뒤 재조정된 이전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신축 삼척의료원은 병상 수를 기존 148개에서 250개 규모로 확대한 종합 공공의료기관으로, 음압격리병실·중환자실 확충과 최신 진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동해·삼척권 공공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왔다.
예정된 이전이 미뤄지면서 시민들의 아쉬움과 불편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급하게 옮겼다가 안전 사고가 발생하는 것보다, 보강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낫다"며 신중한 행정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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