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인구 1만 6000명 선이 무너지면서 1만 5100명대로 감소했던 경북 영양군의 인구가 '농촌 기본소득 사업' 공모 선정 이후 전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3월 기준 1만 6003명으로 집계되며 반등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지난 3월 11일 기준 인구가 1만 6003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12월 인구 1만 6000명이 무너진 후 3년 3개월 만에 1만 6000명을 회복한 것이다.
이 같은 인구 증가 추세는 올해부터 지급을 시작한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의 영향이 큰 것으로 영양군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농촌 기본소득 지급 발표 이후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를 중심으로 전입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의 인구는 지난해 8월 1만 5100여 명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일(2025년 10월 20일) 1만 5236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월 기준 1만 5997명으로 증가하고 3월 11일 기준 1만 6003명으로 집계되면서 1만 6000명 선을 다시 회복했다.
실제 지난 2월 26일 처음 지급된 영양군 농촌 기본소득(월 1인당 2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은 지급 이후 지역 내에서 빠르게 소비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음식점과 소매점 등 지역 소상공인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 내 소비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영양군의 시각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농촌 기본소득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기본소득과 지역 활성화 정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2월 26일 기본소득 첫 지급에 들어가 1만 3,661명 총 27억여 원이 지급됐다.
기본소득 지급은 영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에게 시범사업 기간 동안 매월 말경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신규 전입자의 경우 첫 3개월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소급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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