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박찬호와 정수빈이 15일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홈런 쳤다.
- 박찬호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율 0.444 기록했다.
- 정수빈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율 0.500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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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번 박찬호(31)와 2번 정수빈(35)의 새로운 테이블세터진이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정수빈은 15일 경기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1회 무사 주자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가동했다. 같은 날 박찬호는 4회 2사 주자 1, 2루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이날 박찬호는 유격수, 1번타자, 정수빈은 중견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박찬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 활약으로 박찬호의 시범 경기 타율은 0.444가 됐다.
정수빈 역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정수빈의 시범 경기 타율은 무려 0.500다. 아직 초반이지만 시범경기 홈런 2개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이후 정수빈이 삼성 선발 임기영의 시속 126km의 체인지업을 공략하며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테이블세터가 합작한 2점이었다.
2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두 선수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두 타자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졌다.
2사 이후 윤준호와 김민석이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로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는 바뀐 투수 김태훈의 시속 136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3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다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인태의 장타가 터지며, 정수빈은 홈을 밟았다.

박찬호는 5회 타석에서 이유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정수빈은 역시 박지훈과 6회 수비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전날까지 시범경기에서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정수빈은 시범경기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다 15일 활약으로 벌써 시범경기 2홈런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KIA에서 활약하던 박찬호를 4년 80억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품었다. 거액을 투자한 만큼 박찬호를 향한 두산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날 1회초 호수비를 보여주며 류지혁의 병살을 이끌어내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정수빈은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현재 통산 최다 출장 1위(1811경기)다. 빠른 발이 장점인 정수빈은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한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두 선수를 시범경기에서 1번과 2번에 교차 배치하고 있다. 스피드가 장점인 두 선수가 장타까지 터뜨리는 등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화답하고 있다. 각각 내야와 외야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유격수와 중견수를 맡은 만큼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이 필요하다.
지난해 9위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이 박찬호와 정수빈의 활약을 통해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