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의 숨은 명소와 역사·문화 자원을 이야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2026 대전스토리투어'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50회 운영한다.
이번 스토리투어는 새벽투어 16회, 야간투어 7회, 테마투어 27회 등 3개 유형 11개 코스로 구성되며, 총 1100명 참여를 목표로 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대전스토리투어는 대전의 역사·문화·자연·사람 이야기를 여행에 녹여 시민과 외래 관광객이 도시를 보다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스토리텔링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대표 관광지 중심의 시티투어와 달리 숨은 장소와 지역 고유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출발 시간을 오전 5시, 오전 7시,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 기존 대전시청역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일부 코스는 대전역과 성심당 인근 원도심에서도 출발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투어 프로그램도 참여형으로 강화됐다. 역사 스토리 해설에 소품과 행동, 대사를 더한 체험형 투어를 도입하고 여행 코스 공모와 후기 공모 등 시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환경 운영을 위해 줍깅 활동과 텀블러 사용, 온라인 설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새벽투어는 갑천, 유등천, 대청호, 금강 등 대전의 물길과 일출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갑천에 이런 곳이?', '버드내 새벽 산책', '대청호 삼호탐구', '대청호에서 해맞이 해볼래?', '북쪽 끝마을 쇠여울과 금강' 등 5개 코스를 통해 대전의 자연과 마을 이야기를 새벽 감성으로 풀어낸다.
야간투어는 '보문산 전망대 투어', '갑천 반딧불이 투어', '엑스포 야경 투어'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보문산 전망대 투어를 비롯해 야실마을 노을과 늦반딧불이, 한빛탑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 등 대전의 밤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스토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테마투어는 마을·역사·맞춤여행으로 나뉜다. 학하동·기성동·회덕동 마을투어와 대전 근현대 시간여행, '단재 신채호를 만나다' 등 역사 코스는 물론 동서트레일, 산성 트레킹, 먹빵투어, 광복절 및 한글날 기념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2026 대전스토리투어는 자연과 역사, 문화에 이야기를 입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대전형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새벽의 감성, 밤의 매력, 마을과 인물의 스토리를 촘촘하게 담아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과 전화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코스 정보는 대전스토리투어 공식 예약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