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수수료 인하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트레이딩 매수(Trading BUY·단기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자회사 정리, 실적 개선으로 주가 저점이 확인됐다"며 "신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마련돼 3월 말 일본 애니메이션 박람회 '애니메 재팬'에서 신작에 대한 유저 반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투스는 서비스 12년 차 '서머너즈워'와 7개의 야구 라인업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작년까지 지속된 자회사 효율화로 이익 정상화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를 포함한 야구 게임 매출은 프로야구 리그 인기에 더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C) 등 글로벌 이벤트 효과로 한국·미국·일본 시장에서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RPG 부문에서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라인업이 핵심이다. 강 연구원은 "기존 인기 IP를 활용하면 초기 시장 진입이 쉽고 팬덤 확보가 유리해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2026년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RPG '도원암귀', 넥슨 출신 인력들이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ES', 시프트업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달 말 애니메 재팬에 도원암귀, 데스티니 차일드, 가치아쿠타 등 3개 타이틀을 출품해 현지 유저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비핵심 자산과 비용 구조도 정비 중이다. 강 연구원은 "컴투스가 보유한 투자자산들은 유동화 진행 중이며 향후 게임 IP 및 개발사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비용통제 기조가 이어지고 자체결제시스템 도입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인 만큼 해외 매출 비중 높아 구글 앱수수료 인하 수혜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선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116원에 목표 배수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자회사 효율화와 실적 개선 성공한 만큼 온전히 신작 성과가 주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