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극재 생산법인 신설, 근시일 내 신규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증권은 11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방 수요 부진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음극재 사업이 주가 반등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이창민·김연수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단기 실적 흐름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향후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요인은 음극재"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86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양극재는 GM의 얼티엄셀 공장 셧다운 영향으로 N86 제품 출하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출하량 전체로는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삼성SDI의 ESS용 NCA 출하 증가와 함께 유럽 포드향 N65, 현대차향 N87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일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음극재 부문은 실적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고객사들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4분기 반영됐던 대규모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지면서 적자 폭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기초소재 사업의 경우 유가 상승 영향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해 화성품 판매단가 상승이 기초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연간 실적을 매출액 2조9800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창민·김연수 연구원은 "미국 고객사(GM)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IRA 종료 여파를 고려하면 당분간 단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난 2월 5일 베트남 인조흑연 생산법인 신설을 공시했는데 2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공장 대비 전력비 측면에서 이점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주·후투자 기조가 보편화된 상황에서의 신규 투자인 만큼 근시일 내에 음극재 신규 수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