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브랜드화·축제 재설계 필요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선거 예비후보가 경남도의 '경남형 글로벌 축제' 선정 결과와 관련해 양산시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축제 행정 전반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한 예비후보는 9일 발표한 '한옥문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탈락은 단순한 행정 결과가 아니라 수십억 원이 투입된 양산시 축제가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평가"라고 밝혔다.
그는 "그간 양산의 주요 축제들이 수십만 인파와 같은 외형 중심 홍보에 치중해왔다며 삽량문화축전과 회야제 등이 예산 규모에 비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사가 부족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향으로 세 가지 축제정책 개편안을 제시했다. 우선 경제 활성화를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형 축제'와 시민 화합 중심의 '커뮤니티 체감형 문화제'를 구분하는 투 트랙 전략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액 연예인 섭외 중심의 일회성 소비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과 참여 확대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재단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결과는 양산시 축제 행정의 전략 부재를 보여준 사례"라며 "축제를 단순 소비형 행사가 아닌 도시 브랜드와 관광산업을 이끄는 전략적 문화 자산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