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피아노 치는 래퍼, 세종문화회관 무대 서다…'창모: THE EMPEROR'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세종문화회관이 04일 제작발표회에서 래퍼 창모의 대극장 공연을 발표했다.
  • 창모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힙합을 결합한 'THE EMPEROR'를 최초로 선보인다.
  • 안호상 사장이 대중 예술 확장을 강조하고 창모가 피아니스트 꿈을 실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래퍼 창모가 국내 대표 국공립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래퍼로서는 최초 입성이자, 50인조 오케스트라와 힙합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공연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4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서클홀에서는 2026 세종 콘서트 시리즈 I 'CHANGMO : THE EMPEROR(창모 : 더 엠퍼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안호상 사장과 래퍼 창모, 이광일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대극장에서 2026 세종 콘서트 시리즈 I '창모 : 더 엠퍼러'를 개최한다. 어린 시절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나 진로를 전향, 래퍼로 성공한 아티스트 창모의 색다른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 가수들에게 간간이 문호를 열어왔던 세종문화회관으로서도, 래퍼의 단독 콘서트를 대극장에서 여는 건 처음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오늘 저도 조금 낯선 예술가분을 모시고 이 자리에 앞에 나섰다"면서 "대중음악을 포함하는 콘서트 시리즈를 1-2년에 한 번 하고 있는데 이번엔 더 진취적이고 전이적인 아티스트를 모시게 됐다"고 창모를 소개했다.

안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해야 되는 일 중에 대중들이 선호하는 그런 예술가들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예술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게 역할이기도 하다. 관객들이 예상치 않았던, 그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것도 저희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창모와 콘서트 시리즈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대중음악계에서 주류인 K팝과는 조금 다른 분야인 힙합을 하는 아티스트와 협업한 안 사장은 "세상에서 덜 인정받는 쪽에서 새로운 예술이 늘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해볼 만한 선택을 했다 싶다. 음악을 들어봤는데 정말 아름답다. 오케스트라를 쓰시는데 물론 거친 숨소리도 있고 또 가사는 아주 적나라해서 그 참 재미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우리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늘 시대를 저희가 어쨌든 수용해야 된다, 능력이 된다면 조금 앞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지금 대중들한테 수용되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을 담고 있는 예술을 저희들이 하는 것에 대해서 기꺼이 한번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창모 씨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 세종 콘서트 시리즈 I 'CHANGMO : THE EMPEROR(창모 : 더 엠퍼러)' 공연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세종대극장의 상징성과 웅장함을 힙합의 에너지와 결합해, 관객 경험의 기준을 다시 쓰는 '경험의 혁신'을 완성한다.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압도적인 무대 연출로 아티스트의 음악적 서사를 하나의 구조로 설계하고, 대중음악의 동시대적 감각을 이전과 다른 스케일과 형식으로 구현한다. 3000석 규모의 웅장한 대극장에서 창모의 강렬한 랩과 스토리가 울려 퍼지는 광경은 기존 관객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젊은 관객층에게는 세종문화회관을 '동시대 예술로 호흡하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창모는 "귀한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허락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소위 '샤라웃(Shout out)'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다. 잘 준비해보려고 한다. 대중에게 알려진 노래 중에 '마에스트로'라는 곡 가사에 제가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던 이야기가 담겼다. 그때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할 수 있지 않을까, 꿈꿨던 적도 있었다"며 이번 '꿈의 무대' 입성에 대한 감흥을 얘기했다.

2026 세종 콘서트 시리즈 I 'CHANGMO : THE EMPEROR(창모 : 더 엠퍼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호상 사장, 래퍼 창모, 이광일 음악감독. [사진=세종문화회관]

그러면서 "아무래도 세종문화회관이다 보니 그냥 얹혀 갈 수는 없어도 베토벤 선배님의 '황제' 교향곡을 열심히 연습 중이다. 전부를 칠 수는 없어도 맛배기라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렇게 큰 기회 주신 만큼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역사에 남지는 못해도 평타는 치겠단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랩 공연은 대개 소극장이나 클럽 중심의 밀도 높은 무대에서 소비돼 왔다. 호흡은 가깝고, 에너지는 직선적이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그 공식을 뒤집는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라는 압도적 공간에서 창모의 랩이 울려 퍼지는 장면을 통해 공간이 음악을 어떻게 확장시키는지,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라이브 오케스트라와 압도적인 무대연출을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서사를 하나의 구조로 설계해 이전과는 다른 스케일과 밀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오케스트레이션은 SM Classics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고 'K-POP with Orchestra'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 편곡 작업을 이어온 이광일 음악감독이 맡았다. 연주에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광일 음악감독은 "어떻게 보면 힙합과 클래식이 만났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걸 넘어 세종문화회관이라는 공간을 생각했을 때 아무래도 클래식 전통 공간이다라는 인식이 있다. 그런 공간에서 힙합 아티스트의 서사를 하나의 구조로 좀 재해석을 해보자는 시도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점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넣었다. 단순히 작품을 재현하기보다는 어찌 보면 이 두 장르의 만남을 좀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 랩이 독주처럼 전면에 서고 오케스트라가 그 흐름을 확장하고 받쳐주는 방식으로 좀 설계를 했다"고 랩을 기반으로 한 힙합곡을 오케스트레이션 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공연명 'THE EMPEROR(황제)'는 창모가 이번 공연을 구상하는 출발점이 된 상징적 키워드이자 창작의 원천이다. 총 4개 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창모 음악 세계의 서사를 구조적으로 담아냈다. 시작인 '더 드림(THE DREAM)'부터 신곡이 공개되는 '피날레(FINALE)'까지 하나의 완벽한 드라마를 갖춘 서사형 공연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최초 공개되는 신곡은 서울시합창단이 참여해 대극장에서만 구현 가능한 웅장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MAESTRO'를 비롯한 창모의 대표곡과 신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창모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흐름 안에 담아낸다.

2026 세종 콘서트 시리즈 I 'CHANGMO : THE EMPEROR(창모 : 더 엠퍼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호상 사장, 래퍼 창모, 이광일 음악감독. [사진=세종문화회관]

조용필, 패티김, 보아 등 다양한 대중가수들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섰지만, 안 사장은 창모 이후에 더 시도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호상 사장은 "조용필 선생님하고 공연하고 난 다음에 이런 저런 뮤지션들하고 작업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혼자 했었다. 시도는 해보지 않았었다. 계속 다른 영역의 아티스트들하고 같이 협업하는 거에 대해서는 꾸준히 노력을 해왔던 사람이고 영역 간의 어떤 협업 콜라보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 때는 서태지 씨와 되게 하고 싶었고 아직 꿈을 버리지 않은 것은 지드래곤 공연을 한번 연출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냥 콘서트가 아니라 조금 다른 방식의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계속해서 탐색 중이다. 기획자라는 건 결국 어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앞으로의 바람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모의 새로운 곡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창모는 "좋은 용어로 초연한다고 하죠. 지금 나이가 33살인데 유럽을 안가봤다.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섭외가 들어오고 나서 1월에 한 번 갔다왔다. 베토벤 묘지에 설날 인사드리듯이 가서 거기서 노래를 하나 만들었다. 여기서 만든 노래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다는 생각만 해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음악 콘셉트도 이곳에 어울릴 만한 음악으로 만들었다. 가사는 처음 버전은 완전히 비방용이라 파이널 버전이 나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22일 개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 제출 요구의 건,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국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대한축구협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은 존중하되 축구가 가지는 공공성을 감안해 국회의 역할을 뒤로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체위는 국회법 제65조에 따라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총 644건의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제출 기한을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로 정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10명이 포함됐다. 다만 청문회가 핵심 관계자들의 출석 회피와 축구협회의 자료 미제출로 '맹탕 청문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대한민국 체육계는 대한축구협회의 독단적인 행정과 밀실 감독 선임,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에도 그 누구 하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모습에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년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 = 뉴스핌DB] 조 의원은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감독, 이임생 전 이사 등 사건의 핵심 당사자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국회 출석 요구를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의원실에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수십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채택될 청문회가 맹탕 청문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위원장님께서 엄격하고 단호하게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 실시 계획서와 서류 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각각 상정한 뒤 의결했다. oneway@newspim.com 2026-07-09 12:49
사진
대법, 尹 '체포방해' 징역 7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선고 직후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항소심에 출석해 대법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게 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공수처, 직권남용죄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 수사권 가져"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계엄 해제 뒤 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외신에 계엄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전파한 혐의도 있다. 1심은 특수 공무집행 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심의권 침해', '계엄 관련 외신 허위 공보' 등을 유죄로 뒤집으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체포방해 혐의의 핵심 전제인 공수처의 내란우두머리죄 수사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상세히 판시했다. 대법원은 "공수처는 피고인의 직권남용 및 내란 혐의 사실이 기재된 고발장을 수리함으로써 직권남용죄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는 한편, 내란우두머리죄 혐의 또한 구체적으로 인식해 이에 대한 수사도 개시했다"며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와 배경이 되는 사실관계가 동일하고 증거도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했다. 이어 "결국 피고인의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로서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므로 공수처는 이에 대한 수사권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범죄인 직권남용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면서, 이와 관련 범죄인 내란우두머리죄를 인지해 수사를 진행한 것에 수사절차상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26.07.09 yeawon2@newspim.com ◆ 尹측 "대법, 중대 사건인데 충분히 심리 안하고 종결" 대법원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한 국무회의를 소집하면서 일부 국무위원에게 소집 통지를 하지 않은 것은 해당 국무위원의 심의권 행사를 현실적으로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에 대해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수긍했다. 이밖에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용서류 손상, 허위 공보로 인한 직권남용 부분 등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였다. 대법원 관계자는 "본 판결을 통해 처음으로, 불소추특권 대상범죄에 대한 대통령 재직 중 수사의 가부 및 그 범위,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범죄'의 의미 및 판단기준, 형사소송법 제110조에서 정한 압수·수색 승낙 거부권의 요건과 그 한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은석 특별검사 측은 이날 선고 직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특검은 내란, 외환 사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영장주의의 관점에서 최고법원인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특권의 범위에 '재임 중 강제수사'가 허용되는지 여부는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의 헌법적 지위를 수호하기 위한 고도의 헌법적 쟁점"이라며 "그럼에도 하급심은 이에 대한 명확한 법리적 판단을 회피했으며, 대법원 역시 이 심각한 법리적 전제를 완전히 묵인한 채 상고를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보호를 위해 재판소원 등 헌법재판 절차를 통해 이번 판결의 위헌성을 다툴 예정"이라고 했다. hong90@newspim.com 2026-07-09 15: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