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시 둔화 뒤 탑라인·마진 모두 레벨업"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멀티플 확대로, 지난해부터 본격 확대 중인 항공우주사업본부의 수주 성장성 및 실적 기여도를 반영해 기존 목표 멀티플 기준이었던 글로벌 대형항공사(FSC) 동종기업(Peer) 평균에서 30%를 할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사업부문은 향후 항공기 인도량 회복에 따른 항공기체사업 실적 회복 및 군용기 유지·보수·운영(MRO) 기수주 진행률 인식 증가로 올해 1조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항공기 인도량이 2027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 속에 동사의 항공기체 제작사업 물량(Q)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작년 대한항공의 군용기 MRO 신규 수주 확보로 올해 진행률 인식 확대에 따른 탑라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장기로는 안두릴 등 글로벌 방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무인기 양산 및 수출 확대를 도모 중이며 해당 부분 가시화 시 추가 탑라인 및 마진 성장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본업 실적에 대해서는 "여객과 화물 모두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4조2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54억원으로 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OPM)은 8.7%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 증가 및 화물 업황 호조에 따라 당분기에도 여객, 화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여객 업황 회복에 따른 자회사 실적 부진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