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정규 투어 복귀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키 클럽(파70)에서 열린 119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크리스 코르테(미국)와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노승열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는 데 그치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반면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알리스테어 도허티(미국)는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도허티는 데뷔 첫 콘페리 투어 우승과 함께 우승 상금 18만 달러와 오는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리는 디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노승열은 디 오픈 티켓은 놓쳤지만 콘페리 투어 포인트 42위였던 순위를 6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올 시즌 종료 시점 포인트 상위 20위 안에 들면 2027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는다.
2012년 PGA 투어에 데뷔한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영건 특급'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 병역 등 여러 변수를 겪은 끝에 2022~2023시즌 페덱스컵 158위로 밀려 풀시드를 잃었다. 2024년부터는 콘페리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다시 한 번 PGA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성현은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가 2024시즌 시드 유지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콘페리 투어 포인트 8위에 올라 올해 다시 PGA 투어에 복귀했다. 2024년까지 한국프로골프(KPGA)에서 뛰었던 이승택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 포인트 13위를 기록해 올 시즌 PGA 투어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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