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라퐁이 바닥에서 베팅한 NFLX ② 워너보다 캐시플로와 OTT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30년 가입자 4억명 돌파 전망
콘텐츠 다각화·수익화 전략 강점
규제·금리 변수 등 잠재 리스크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2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IB) 보고서들은 넷플릭스(NFLX)의 성장 동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는 구독자 기반의 확대다. 특히 미국 밖에서의 성장이다. 인디와이어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24년 말 기준 전세계 약 3억2만명 수준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며 스트리밍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부 보고서는 2025년 말 기준 유료 가입자가 3억2000만~3억25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났다는 추정치를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거나 정체된 반면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현지화 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저가 요금제를 앞세워 가입자를 꾸준히 늘렸다는 분석이다.

둘째는 광고 기반 요금제와 계정 공유 단속을 축으로 하는 수익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2022년 이후 저가의 광고 포함 요금제를 도입해 가격 민감도가 높은 이용자들을 흡수하는 한편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이중 전략을 펼쳤다.

광고 포함 요금제는 스트리밍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AVOD(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 모델의 한 형태로, 일부 보고서는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2025년 기준 9400만명을 넘어섰다고 추정한다. 또 이 부문이 2025년에만 약 15억달러 수준의 광고 매출을 창출하는 신규 수익원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으로 기존 계정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소비하던 이용자들을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면서 가입자 수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셋째는 콘텐츠 및 포맷 다각화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리얼리티 쇼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그리고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게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넷플릭스 콘텐츠 [사진=업체 제공]

일부 분석에서는 넷플릭스가 2025년에만 180억달러 안팎의 콘텐츠에 투자했다고 전하고, 이 중 상당 부분이 각 지역의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겸비한 프로젝트에 배분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넷플릭스는 게임과 라이브 스포츠·이벤트 중계 등 새로운 영역을 실험하면서 플랫폼 체류 시간과 가입자 유지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성장 전략의 바탕에는 넷플릭스의 시장 입지가 자리잡고 있다. 여러 데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구독자 수와 매출 규모 모두에서 여전히 1위 사업자이다. 경쟁사인 디즈니+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맥스(Max), 파라마운트+(플러스) 등이 치열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추천 알고리즘, 오리지널 콘텐츠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넷플릭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시장 조사 업체와 IB 보고서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2030년까지 4억명에 도달할 잠재력이 있으며, 특히 인터넷 보급과 소득 수준이 빠르게 올라가는 신흥 시장에서 추가 성장 여지가 크다고 본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리밍과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는 케이블이나 위성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뜻한다.

업체의 잠재 리스크를 지적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우선 스트리밍 시장 자체의 성숙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시장에서는 이미 OTT 가입자가 가구 수를 웃도는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가입자당 지출과 플랫폼 수가 다시 조정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용자 피로감과 구독 해지율 상승, 콘텐츠 제작 비용 인플레이션은 넷플릭스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광고 기반 요금제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플랫폼의 브랜드와 사용자 경험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발생한다.

또 다른 리스크는 경쟁과 규제다. 디즈니와 워너 브러더스, 파라마운트 같은 전통 미디어 기업들이 자사 프랜차이즈와 IP(지적재산권)를 자사 플랫폼에 우선 공급하면서 넷플릭스의 라이선스 콘텐츠 풀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

넷플릭스는 이를 자체 오리지널 제작으로 채우고 있지만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막대한 콘텐츠 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마진과 현금흐름에 대한 상시 압력으로 돌아온다.

규제 측면에서 각국 정부는 콘텐츠 심의와 데이터 보호, 세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들을 압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정책 환경은 넷플릭스의 해외 성장 전략과 수익성에 불확실성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거시 경제와 환율, 금리 환경도 변수다. 넷플릭스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 밖에서 벌어들이고 있어 달러 강세나 특정 지역의 경기 침체, 물가 상승은 가입자 성장과 ARPU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고점 구간에서는 성장주 밸류에이션 전체가 디스카운트 받는 경향이 있고, 그 여파는 넷플릭스에도 피하기 어렵다.

이 같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라퐁이 넷플릭스를 택한 이유는 결국 리스크 대비 보상 구조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AI 인프라 슈퍼사이클이 과열과 조정을 오가는 동안 넷플릭스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데이터가 결합된 플랫폼으로서 꾸준한 현금 창출과 성장성을 보여 왔다.

워너 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한 발 물러선 결정은 공격적인 M&A(인수·합병) 대신 콘텐츠 투자와 기술·데이터 기반 유기적 성장에 더 많은 자본을 배분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넷플릭스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커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콘텐츠 비용과 경쟁, 규제라는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지는 라퐁의 대규모 매수 이후 넷플릭스 투자자들이 함께 풀어내야 할 다음 질문이다.

한편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넷플릭스 주가는 2월26일(현지시각) 84.61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연초 이후 7% 떨어졌고, 최근 1년 사이에는 14.55% 내렸다.

업체의 주가는 지난 20일 76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6월 기록한 52주 최고치 134.12달러에서 43% 가량 후퇴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