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 등 주요 IP 활동 확대에 힘입어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2144.7%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걸그룹 IP인 블랙핑크와 베이비몬스터의 공연 및 앨범 활동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TME 공정가치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현금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 개선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부문별로 보면 앨범·음원 부문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미니 2집 70만장, 트레저 구보 6만장, 블랙핑크 구보 4만장 등 총 80만장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레이블 합산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5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앨범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공연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12회차 58만명, 트레저 14회차 17만8000명, 베이비몬스터 10회차 11만명 등 총 86만8000명의 모객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MD 부문은 투어 흥행에 따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즌 그리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상반기 블랙핑크 미니 3집 컴백에 따른 고마진 앨범 매출 증가와 관련 MD 판매 호조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신보와 트레저 공연 매출이 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저 부담으로 탑라인 감소 가능성이 있으나 저연차 IP 중심의 고마진 매출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핑크 추가 월드투어 라인업과 빅뱅 20주년 관련 활동 기대감은 연중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분기 중 한한령 해지 모멘텀이 재부각될 경우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와이지엔터 2025년 매출액 5454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을 거쳐 2026년에는 매출액 5762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저연차 IP 실적 모멘텀과 고연차 IP의 추가 활동이 맞물리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