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클래시스에 대해 "자생적으로 가동되는 글로벌 설치 기반 확대의 효과가 본격화됨과 동시에 핵심 국가별 모멘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전 분기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12억원으로 43.0%·36.1% 늘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유럽·미주 장비 판매 확대와 브라질 사업 회복에 힘입어 해외 장비 매출은 379억원으로 32.9% 증가했고, 국내 장비 매출도 125억원으로 31.8%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소모품 매출은 아시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소모품 매출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28.7% 증가한 반면, 국내는 10월 장기 연휴 영향으로 134억원에 그치며 5.5% 감소했다. 장비 비중이 높아졌음에도 생산원가 안정화로 분기 총마진(GPM)이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개선됐고, 인건비·광고비 절감에 더해 브라질 유통사 매출채권의 장기 기타채권 전환 과정에서 약 4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환입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은 54.8%까지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환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약 50.1% 수준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설치 대수 확대에 따른 소모품 매출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장비 누적 설치 대수는 국내 7400대, 해외 1만6200대로 늘어났으며, 특히 북미 매출이 연 20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해 핵심 수출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볼뉴머 확산 및 2026년 상반기 쿼드세이 출시, 2027년 하반기 슈링크 출시 모멘텀 강화와 유럽 또한 볼뉴머·슈링크 유니버스의 본격 매출 기여가 시작되며, 직판 강화 중인 일본에서의 네트워크 병원향 납품 모멘텀(2026년 상반기) 및 2026년 9월 중국 볼뉴머 허가 등 다수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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