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의약품 공장들이 들어선지 10여년 만에 생산능력이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의 바이오클러스터는 단일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의약품 총생산능력은 115만5000ℓ에 이르고 오는 2030년에는 214만ℓ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처음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2010년대 초 5만ℓ에 불과했으며 2015년 33만ℓ, 2020년 56만ℓ로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연말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12만ℓ)이 완공되면 송도의 생산 능력은 지난해 103만5000ℓ에서 115만5000ℓ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만5000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2032년까지 완공해 생산 능력을 132만5000ℓ로 확대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3공장(각 12만ℓ)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25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셀트리온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건립해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연세대 송도국제캠퍼스 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에서는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이 양성된다. 또 미국 보스턴을 벤치마킹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도 2028년 정식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홍준호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송도 바이오 기업의 생산 역량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메가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