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노쇼(No-show) 사기' 사건을 전담 수사해 A씨 등 7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지인들에게 해외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고 속여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이들의 계좌와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범행에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군부대 직원을 사칭해 전투식량을 구매해달라'는 허위 요청으로 피해금을 가로챈 노쇼 범죄단의 자금세탁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해 총 26차례에 걸쳐 38억 원 규모의 노쇼 사기 범행을 도운 혐의로 지난 1월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A씨의 권유로 캄보디아까지 건너가 범행에 가담한 공범 B씨도 불구속 송치했다.
결찰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충북서 발생한 노쇼 사기 사건은 총 133건으로, 피해액은 68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31건(피해액 40억 원)을 해결하며 피의자 7명(구속 1명, 불구속 6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군부대나 관공서, 대기업 등을 사칭해 납품계약을 빙자한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