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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Y4-노믹스'로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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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3+1축 산업 대전환 선언
450조 투자유치·80만 인구 유입 목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제 비전으로 'Y4-노믹스'를 선언하고 3+1축 산업 대부흥 전략과 450조 원 규모 투자유치, 80만 인구 유입 계획을 내놨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 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이제 다섯 달도 남지 않았다"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의 핵심은 경제"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고, 청년이 머무르며,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Y4-노믹스' 비전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Y4-노믹스에 대해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직 성장축(Y축, Y-Core)으로 세우는 국가 경제 전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 3+1축 산업 대부흥 비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6.02.12 ej7648@newspim.com

김 지사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지방 중심 재정·산업정책, 핵심기업·공공기관 지방이전, 첨단산업 지역 분산 전략으로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에 기업 총수들이 5년간 300조 원 규모 지방 투자계획을 밝힌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방주도 성장의 결정적 기회"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기업 지방투자 300조 원 중 최소 150조 원을 전남·광주로 유치하고, 별도로 300조 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를 추가로 끌어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수, 철도·공항·항만을 아우르는 물류 인프라, 대규모 산업용지와 배후 신도시 부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전략"이라고 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3+1축' 4대 권역으로 나눠 산업을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각 권역에 세계적 수준 특화산단과 첨단 신도시를 합계 4000만 평 규모로 조성해 80만 인구 유입과 인구 400만 특별시 완성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광주권에는 산업용지 300만 평과 배후도시 500만 평 등 800만 평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 글로벌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AI 집적단지가 있는 광주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와 실증벨리, AI 모빌리티 신도시를 구축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부지에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첨단 신도시와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를 조성해 반도체와 AI 국제행사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광주·장성 첨단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만들어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권에는 산업용지 400만 평, 배후도시 700만 평 등 1100만 평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 동북아 에너지·해양 허브를 조성한다. 김 지사는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서부권에 해상풍력·태양광 기반 RE100 산업기지를 구축하고, 솔라시도에는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오픈AI·구글·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까지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동부권은 산업용지·배후도시 각 500만 평, 총 1000만 평 규모로 이차전지·반도체·로봇·우주항공 중심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로 육성한다. 김 지사는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를 200만 평으로 확대해 이차전지·반도체 복합 콤플렉스를 만들고, 로봇용 반도체 팹을 유치해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과 스마트 제조 전진기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남부권에는 산업용지·배후도시 각 500만 평, 총 1000만 평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조성한다. 그는 "넓은 농경지와 청정 해역을 활용해 농수산–가공–유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RE100 기반 식품산업 모델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식품 수출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선언한 Y4-노믹스 '400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1축 산업 대부흥 전략'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전남·광주의 확정된 미래"라며 "80만 인구 유입과 450조 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도지사가 단장을 맡는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을 즉시 가동해 핵심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우는 Y4-노믹스 여정에 320만 시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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