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지금의 달러 가치는 미국 수출과 경제성장에 이로운, 자연스러운 수준에 있다며 최근의 달러 약세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 출석해 '최근의 달러 약세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수년 동안 다른 나라들이 미국으로 더 많이 수출하기 위해 달러 가치를 높게(다른 나라들이 자국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조작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역학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의 달러 수준은 그저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미국이 더 많이 수출하고, 우리의 GDP가 그렇게 많이 성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를 넘어섰을 것이며, 올해 1분기에는 6%를 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2월10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미국 경제성장률 예측모델인 GDP나우(GDPNow)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GDP가 전기비 연율 기준으로 3.68% 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예상에 못미친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반영해 직전 추정치 4.18%에서 0.5%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