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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백마 탄 왕자 NO"…신세경, 조인성·박정민과 '운명적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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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캐릭터 우려 일축 '채선화는 생존 의지로 뭉친 인물'
5년 만의 스크린 복귀, 류승완 감독의 디테일과 만나 '인생캐' 경신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신세경이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선 '채선화'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세경은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데 반응이 좋다는 말에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신세경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이번 작품은 류승완 감독과의 첫 호흡으로도 주목받았다. 신세경은 "감독님은 작업할 때 무엇이든 디테일하게 설명해 주신다. 작은 동작 하나까지 자세히 짚어주셔서 배우로서 혼란스럽거나 헷갈릴 일이 거의 없어 좋았다"며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도 굉장히 멋지다. 모든 결과값이 감독님의 선택과 책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 "배역 교체 부담? 캐릭터와 나의 만남은 운명"

영화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첩보 액션 영화다. 신세경은 극 중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국정원 조 과장(조인성)의 정보원으로 활약하는 채선화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신세경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사실 채선화 역은 캐스팅 과정에서 변동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모든 배역에는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드라마나 영화나 기사가 난 대로 촬영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업계에선 흔하다"며 "중요한 건 채선화라는 캐릭터가 '자연인 신세경'을 만나 달라진 면이 있거나, 혹은 더 풍부해진 지점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운명대로 잘 만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선택의 이유로 "감독님이 보내주신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그 안에서 채선화라는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와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 북한 사투리부터 노래까지… "1차 통과 안도"

신세경은 평양 출신 여성 채선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라 나름 큰 도전이었다. 지역별 뉘앙스 차이를 살리기 위해 선생님께 평양 또래 여성의 말투 녹음을 부탁드렸고, 그 파일을 계속 듣고 따라 하며 입에 익은 것들은 잊지 않도록 반복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노래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단순히 무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박건(박정민)과의 좋았던 시절을 상기시키는 '선물' 같은 노래이자 여러 정서가 담긴 중요한 신"이라며 "보컬 선생님께 수업을 들으며 감정선까지 세밀하게 준비했다" 고 전했다. 

예고편 공개 당시 '신세경 고향이 평양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다행히 좋은 이야기가 많아 '일단 1차는 통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도했다"며 미소 지었다.

◆ 박정민·조인성과의 호흡… "좋은 기운과 리더십"

이번 영화에서 멜로 호흡을 맞춘 박정민 배우에 대해서도 "같이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박정민 배우는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분이라 예전부터 꼭 작업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멜로 요소를 함께한다고 해서 많이 설레고 반가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영화제에서 화사의 '굿바이(Goodbye)' 무대를 보며 보여준 리액션이 화제가 된걸 보면서 '아, 좋은 기운이 우리 팀에 왔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겪어보니 오빠지만 배우고 싶은 점이 많고, 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연기를 해내는 모습이 멋졌다"고 말했다.

조인성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신세경은 "해외 로케이션 특성상 모두가 지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인성 선배님은 생색내지 않고 스태프와 배우들을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리더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박건(박정민)이 선화의 숙소를 수색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이 신이 영화의 서사와 두 인물의 관계에 있어 '결코 놓쳐선 안 될 핵심적인 장면'임을 강조했다.

그는 "해당 신은 긴장감이 감도는 수색 장면이지만, 그 이면에 흐르는 두 남녀의 애틋한 정서와 '무드(Mood)'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조인성 선배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 장면에서 반드시 챙겨가야 할 감정선과 분위기를 지도해 주셨다. 덕분에 단순한 서스펜스를 넘어, 두 사람의 멜로 서사가 돋보이는 풍성한 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 "백마 탄 왕자 기다리는 역? 선화는 주체적 인물"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신세경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일각에서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역할로 보일 수도 있지 않느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신세경은 "저는 선화가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캐릭터와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리적인 힘이 센 캐릭터들에 비해 행동반경은 작을지 모르지만, 그 안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고 결단을 내리는 의지가 강한 인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도의 멋진 인물이기에 두 남자(박건, 조 과장)가 찾으러 오지 않았겠나"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세경은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신세경이 커다란 스크린에도 제법 잘 어울리네'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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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원전 팀코리아 결국 파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원전사업의 시공계약이 파행을 거듭하자 정부가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집안 싸움'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록 뒷짐을 지고 있다가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종료(10월 29일)에 대응해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겠다"고 2일 밝혔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 '팀코리아' 깨지자 정부 비상관리 '뒷북'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의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의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마다 교차로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1월 2일 오전 10시 박동일 차관 주재로 개최되며,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프라하 남동쪽 약 200km 떨어진 트르제비치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두코바니원전 3,4호기 냉각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2025.05.06 dream@newspim.com 금번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2029년 11월 착공 등 주요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 및 조치사항을 면밀히 마련할 예정이다. ◆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적기 준공 '빨간불' 정부가 부랴부랴 비상관리에 나선 것은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을 지속하면서 적기 준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시공사(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1년 이상 갈등이 지속됐지만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한수원이 시공계약 협상종료를 선언하고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자, 뒤늦게 개입하고 나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비용 약 1조원을 놓고 갈등을 겪었을 당시에도 넋놓고 있다가 국회에서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On Time, On Budget'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립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관련법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7월에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당초 일정보다 1년 가까이 공정이 늦어지는 셈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공비를 올려받으려고 이른바 '떼쓰기'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대우건설에 대한 정부의 '괘씸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공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우건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서 팀코리아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22 kunjoo@newspim.com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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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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