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ACC 유튜브 채널에서 '설날은 ACC와 함께'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ACC는 2020년부터 명절 기간마다 우수 공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해온 'ACC와 함께' 시리즈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연극 '어둑시니', 현대무용 '1℃' 등 두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어둑시니'는 2023년 ACC 어린이·청소년 창제작 공연으로, 한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사람의 관심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요괴 '어둑시니'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으로 들어온 한 아이가 서로를 위로하며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현대무용 '1℃'는 안무가 허성임이 안무한 2025 ACC 국제협력 공연으로 "예술은 기후위기 앞에서 행동을 촉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 1℃의 온도 상승이 불러올 생태계의 위기를 역동적인 움직임과 조명, 음악으로 표현한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 초연 이후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등 영국 3개 극장에서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ACC 창제작 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예매나 비용 없이 누구나 AC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가 엄선한 수준 높은 공연을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