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지역 상향-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사업성 높여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입주 50년차를 맞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이 '재건축 7부능선'을 넘었다. 중곡아파트는 재건축으로 25층, 348가구 새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5개 분야에 대한 통합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1976년 준공된 지상 5층, 270가구로 이뤄진 중곡아파트는 공공재건축사업으로 용적률 299%가 적용돼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348가구로 재건축된다.

알서 시는 지난해 3월 정비계획을 변경해 부족한 사업성을 보강했다. 정비사업 활성화와 동북권 균형발전 등을 위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95(최대 2.0)를 적용해 당초 없었던 허용용적률 33.15%를 추가했다.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이를 반영한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 가구수가 28가구로 대폭 늘어 그간 낮은 사업성으로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중곡역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수변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번 계획은 열린단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일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도록 했다. 중랑천 수변 공간을 살린 유연한 단지 배치로 열린 경관을 창출한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근 중마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주민의 보행 편의를 위해 긴고랑로1길 약 80m 구간에 안전시설 설치하고 차량 속도를 제한한다. 또한 기존 노상 거주자우선주차구역 22면을 없애는 대신 단지 내 지하 1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보행자의 안전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통합심의에서는 사업지 주변도로 신호운영체계 및 진출입 동선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중곡아파트 재건축은 강북전성시대를 이끌 기폭제 역할이 기대되며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해 강북권 소규모 단지의 사업성을 개선한 모델이자 공공-민간 협력의 성공 사례"라며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