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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쿠팡, 엔비디아 GTC서 AI 기술 공개한다…GPU 기반 운영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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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글로벌 AI·반도체 기업 총집결 무대
이커머스에 AI·엔비디아 기술 접목, 생산성 높여
외부 AI 활용 넘어 자체 AI 인프라 구축 역량 입증
이강욱 크래프톤 본부장도 참여...삼성·하이닉스 스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쿠팡의 인공지능(AI) 부문 리더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 연사로 나서며 쿠팡의 AI 운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공개한다. 이커머스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비전언어모델(VLM)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운영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쿠팡의 AI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을 수준까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AI 기술로 데이터 처리 속도 10배 향상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궈 동바이(Dongbai Guo) 쿠팡 신사업 커머스 엔지니어링(Emerging Commerce Engineering) 부사장은 GTC 두 번째 날인 내달 17일(현지시간) 오후 세션에 선다.

궈 동바이(Dongbai Guo) 쿠팡 신사업 커머스 엔지니어링(Emerging Commerce Engineering) 부사장 [사진=쿠팡]

엔비디아 GTC는 세계 AI·반도체·클라우드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개하는 대표 글로벌 콘퍼런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등 최신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무대로 주목받는다. 이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다는 것은 자사 기술력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공유할 만한 수준의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세션에서 궈 동바이 부사장은 쿠팡이 오픈소스 비전언어모델(VLM)을 이커머스 환경에 맞게 고도화해 수십억 건의 상호작용을 처리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VLM은 이미지(vision)와 텍스트(language)를 함께 이해하는 AI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멀티모달(이미지+텍스트) 검색과 상품 매칭, 리뷰 요약 등 20여 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돼 실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상용 AI 모델을 엔비디아 기술로 대체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배까지 높인 운영 사례도 공개할 계획이다.

쿠팡은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의 AI 전용 슈퍼컴퓨터 패키지인 DGX 플랫폼과 HBM3가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호퍼'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 서버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해 인피니밴드와 이더넷 네트워킹, NV링크·NV스위치 같은 엔비디아의 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을 적용했다.

◆궈 동바이, 오라클·알리익스프레스 거친 AI 리더
쿠팡에 따르면 궈 동바이 부사장은 중국 내몽골 고비사막에서 태어나 상하이교통대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라클에서 의료 영상 관리 시스템(DICOM) 구축을 주도했으며, 이후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경력을 쌓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CTO를 맡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며 회사 규모를 24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2023년 초 쿠팡에 합류했으며, 쿠팡이츠를 비롯한 신사업 커머스 영역의 연구·개발 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쿠팡이 외부 AI를 쓰는 단계를 넘어, 대규모 AI 모델을 직접 학습하고 운영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커머스를 넘어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한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3월 열린 'GTC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크래프톤도 연사 참여...삼성·하이닉스 스폰서
이번 GTC에는 크래프톤의 이강욱 AI본부장도 참석한다. 1988년생인 이강욱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거쳐 미국 UC버클리에서 머신러닝·정보이론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위스콘신대 전기컴퓨터공학부 부교수로 활동하며 AI 연구를 이어왔다. 지난 2022년 크래프톤에 합류해 딥러닝본부를 총괄하며 게임과 AI를 접목하는 'AI 퍼스트' 전략의 핵심을 맡아왔다.

엔비디아에 HBM을 비롯해 핵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GTC 주요 스폰서로 참여한다. 플래티넘 등급으로, 엘리트·다이아몬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두 회사와 경쟁하는 마이크론도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 작년 '엑사원'을 공개하며 스폰서로도 참여했던 LG AI연구원은 올해 스폰서 목록에서 빠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당시 LGAI연구원장)이 연사로 나선 바 있다.

엔비디아 GTC는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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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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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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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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