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스 시즌2, 간병비 지원 등 생활비 절감 정책 추진
반도체·AI·기후산업 프로젝트로 경제 성장 견인 목표
[수원=뉴스핌] 김가현·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생활비 절감과 미래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중앙정부의 성과를 민생 현장으로 연결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장바구니, 교통, 돌봄 등 3대 생활비 부담을 확실히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생활비 절감' 3대 대책...경기패스 시즌2·간병비 지원 확대
먼저 물가 안정을 위해 '경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운영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를 더욱 활성화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가입자 169만 명을 돌파한 'The 경기패스'의 시즌2를 시작하고, 무제한 정액권 기능을 가진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 또한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와 GTX 노선 연장,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360도 돌봄'을 강화한다. 지난해 1,3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 '경기도 간병 SOS' 지원을 이어가고, 조부모 등에게 지급하는 '가족돌봄수당'을 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통합돌봄 비전을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중 2% 경기도가 견인"...3대 프로젝트 가동
경제 성장과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목표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반도체·AI·기후산업 등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용인·이천 도로 전력망 설치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 판교 등 5개 거점에 AI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후 분야에서는 기후테크 펀드 조성과 더불어 올해 안에 '경기 기회위성 2호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 민선 7기 성과 계승 및 '달달버스 시즌2' 시동
김 지사는 민선 7기의 성과인 '극저신용대출 2.0'과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특히 연천군 전역에 8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해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확립하고, 고액 체납자 징수 관리에도 고삐를 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1개 시군 현장 투어인 '달달버스'를 언급한 김 지사는 "접수된 민원의 70%를 해결했다"며 "더욱 커진 책임감을 안고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는 '달달버스 시즌2'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임기 초의 각오로 1420만 도민 모두가 나아진 살림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시 힘차게 뛰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