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홈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무승부에 그치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이 결과로 리그 페이즈 6위에 올라 있던 PSG는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순위가 11위(승점 14·4승 2무 2패)로 내려갔다. 상위 1~8위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친 PSG는 결국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3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9위부터 24위까지의 팀들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추가로 8장의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PSG와 승점과 득실 차가 같았던 뉴캐슬 역시 다득점에서 밀려 최종 12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회복 중이다. 이날 경기 전 팀 훈련에 합류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웠지만, 결국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SG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뉴캐슬 미드필더 루이스 마일리의 핸드볼 반칙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확인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전반 4분 키커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은 골키퍼 닉 포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PSG는 전반 8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했다. 전반 2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했고, 경기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진 가운데 뉴캐슬은 전반 추가 시간 조 윌록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상황은 두 팀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같은 날 패배했기 때문에 PSG나 뉴캐슬 중 어느 한 팀이라도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직행이 가능했다. 그러나 후반전 내내 이어진 공방전에서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두 팀은 나란히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한편 김민재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원정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1로 꺾었다.
뮌헨은 7승 1패(승점 21)를 기록하며 승점 24의 아스널에 이어 리그 페이즈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PSV는 2승 2무 4패(승점 8)로 28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던 뮌헨은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마누엘 노이어 등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뮌헨은 후반 13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3분 이스마엘 사이바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케인이 후반 39분 루이스 디아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뮌헨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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