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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조이+시마무라 47점 합작'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3-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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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주전 세터 김다인이 결장한 현대건설을 상대로 값진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9)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완벽한 흐름 전환을 이뤄냈다.

[서울=뉴스핌]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21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1.21 wcn05002@newspim.com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침체에 빠졌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9승 15패, 승점 27로 6위를 유지했다. 특히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 42(14승 10패)로 2위를 지켰지만, 같은 승점의 3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전부터 현대건설에는 악재가 발생했다. 주전 세터 김다인이 감기 몸살 증세로 결장하면서 정상적인 전력 가동이 어려워졌다. 대신 프로 2년 차의 젊은 세터 이수연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까지 빠지며 현대건설은 전력 공백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튼(등록명 조이)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조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도 16점을 보태며 중앙에서 든든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21점으로 고군분투했고,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가 10점, 양효진이 8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초반 흐름을 이끌었고, 현대건설은 카리의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여기에 양효진의 블로킹과 이예림의 득점이 더해지며 현대건설이 16-13으로 앞서갔다.

[서울=뉴스핌]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가 21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1.21 wcn05002@newspim.com

페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이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 후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는 현대건설이 앞섰다. 접전 끝에 카리의 스파이크가 코트에 꽂히며 현대건설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부터 흐름은 완전히 페퍼저축은행 쪽으로 넘어왔다. 박정아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조이의 강력한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는 16-9까지 달아난 뒤에도 시마무라와 박정아의 공격을 앞세워 25-15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초반 역시 9-9까지 이어지는 접전 양상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현대건설의 범실이 이어졌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페퍼는 조이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16-10까지 달아났고, 하혜진의 블로킹과 조이의 연속 득점으로 18-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이 15-20까지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페퍼가 3세트마저 챙겼다.

4세트에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페퍼가 점수를 벌리면 현대건설이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됐다. 12-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카리의 범실로 균형을 맞춘 페퍼는 이후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6-13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승부처에서도 페퍼의 집중력이 빛났다. 22-19에서 조이의 퀵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득점이 이어졌고,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25-19로 4세트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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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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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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