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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맨시티, 보되/글림트 원정 1-3 굴욕패… 홀란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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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보되/글림트, 창단 109년 만에 UCL무대 첫 승리 감격
아스널, 인터밀란 3-1로 꺾고 7연승… R마드리드, 모나코에 6-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되/글림트에 1-3으로 졌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이 팀을 상대해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혹한의 날씨, 인조잔디, 8000석 남짓한 소규모 경기장이라는 낯설고 거친 환경에 고전했다.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설상가상으로 맨시티는 부상과 징계로 주전 11명 가까이가 빠진 사실상 백업 중심의 스쿼드였다. 경험이 부족한 수비 조합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보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홀란이 21일(한국시간)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보되/글림트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6.1.21 psoq1337@newspim.com

전반 22분과 24분, 카스페르 회그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뒷공간이 반복해서 열렸고 전환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해 전반은 0-2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후반 13분 옌스 페테르 하우게의 중거리 슛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교체로 들어온 로드리가 1분도 채 되지 않아 경고 두 장을 받고 퇴장당했다.

맨시트는 볼 점유율은 65%를 넘겼고 슈팅 수도 앞섰다. 그러나 보되/글림트의 역습마다 위협적이었다. 골대 강타와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장면까지 포함하면 스코어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엘링 홀란은 현지 매체에 "이런 경기력은 창피하다"고 말했다. 득점하지 못한 책임을 스스로에게 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보되가 정말 잘했다. 우리는 지금 전반적으로 취약하다"며 "모든 게 잘못되고 있다.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보되/글림트 선수들이 21일(한국시간)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열광하는 홈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6.1.21 psoq1337@newspim.com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4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반면 보되/글림트는 클럽 역사에 남을 밤을 보냈다. 창단 109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였다. 매출 규모에서 수십 배 덩치가 큰 상대를 홈에서 혼구멍을 낸 것이다. 작은 경기장에서 큰 역사를 만들었다.

아스널(잉글랜드)은 인터 밀란과 원정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승리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 7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모나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6-1 대승을 거두고 승점 15(5승 2패)를 쌓아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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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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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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