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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온다] ⑩2026 양산전쟁 준비하는 '中 로봇군단 상장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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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상장 러시
A주∙홍콩증시 상장 예정된 기업 리스트
상장 이후 주목할 3대 성장포인트 분석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러시가 예고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대규모 양산 전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초기 투자금 회수 구간에 진입한 시점에서 연구개발과 생산규모 확장 등으로 늘어날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다. 

지난해 중국 기업들은 제조·공급망 기반의 비용 경쟁력과 대규모 현장 배치 강점을 앞세워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80%를 점령했다. 중국 기업들은 올해 양산 능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한 단계 더 확장하기 위한 자본화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대한 높은 기업가치 평가가 적합한 것인 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들 기업에 대한 고평가가 그들이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성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미래에 대한 집단 베팅의 결과인 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상장 자체가 곧 사업 안정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 속에서, 2026년 상장을 앞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리스트를 점검해보고 상장 이후 주목할 투자포인트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로봇 기업 상장러시, 특히 높은 홍콩시장 선호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25년 11월 기준으로 중국 로봇 산업체인 관련 기업 약 30곳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이미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여기에는 로봇 본체, 핵심 부품,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된다. 

다수의 로봇 기업들이 중국 본토 A주보다 홍콩시장을 상장무대로 선택한 배경은 A주 시장, 특히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과 비교하면 소규모 기술기업에게 있어 훨씬 상장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우선 홍콩증권거래소의 '특수 전문기술 기업 상장제도(18C 조항)'는 유연한 시장 진입 조건을 제공한다. 18C 조항은 수익이 없거나 매출이 없는 특수 전문 기술 기업의 홍콩증시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거래소가 2023년 3월 말 정식 도입한 제조다. 이어 2024년 8월 23일 홍콩증권거래소는 상장규칙 단기 수정을 통해 특수 전문 기술 기업의 상장 문턱을 한층 더 낮췄다.

홍콩 주식시장은 더 국제화된 투자자 구조를 갖추고 가변이익실체(VIE) 등 다양한 지분 구조에 대한 수용도가 더 높으며, 상대적으로 더 예측 가능한 상장 일정표를 보유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통해 빠르게 몸집을 키워야하는 기업들에게는 홍콩 주식시장이 효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최선의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커촹반의 심사 질의는 기술 세부와 산업화 진척 과정까지 깊게 파고드는 경우가 많고, 하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완성도와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1.16 pxx17@newspim.com

◆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상장소식 '연일 핫이슈'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제조사들의 상장 소식이다. 일부 대표 기업들은 이미 공급망을 구축해가고 있어 상장 후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과기∙UNITREE)를 비롯해 러쥐로봇(樂聚機器人∙LEJU ROBOT), 딥로보틱스(雲深處科技∙윈선추테크∙DeepRobotics)가 A주 상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또 애지봇(智元機器人∙즈위안로봇∙AgiBot), 푸리에(傅利葉∙Fourier), 갤봇(銀河通用∙GALBOT) 등의 기업들은 주식회사 전환(주식제 개혁)을 마쳤다.

① 'A주 휴머노이드 로봇 1호 기대주' 유니트리

A주의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은 유니트리다.

앞서 유니트리는 2025년 4분기(10월~12월) 안에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해당 시점에 회사 관련 운영 데이터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1월 10일 유니트리의 상장 지도(IPO 예비단계로 컨설팅에 해당)를 담당하고 있는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유니트리가 중국 내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상장 지도 업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18일 상장 지도 등록을 완료한 이후, 불과 4개월도 안돼 상장지도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10차례의 자금 조달을 마쳤으며, 최신 C라운드 기준 투자 후 평가가치가 120억 위안을 넘어섰다.

재무 성과 측면에서 유니트리 왕싱싱(王興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 연간 매출이 이미 1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는 2020년 이래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로봇 업계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어떤 시장에 상장할 지에 대해서는 공식화된 정보가 나오지 않았으나, 앞서 현지 매체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기술주 전용 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 상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트리가 IPO를 통해 최대 500억 위안(약 10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유니트리 측은 관련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올해 1월 4일 현지 매체를 통해 유니트리의 A주 상장 과정에서 '그린 채널(신속 승인 절차) '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니트리는 현재 그린채널 신청과 관련된 사안은 없었고 상장 작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러쥐로봇 웨이보] 2025년 11월 2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체전'에서 러쥐로봇(樂聚機器人∙LEJU ROBOT)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콰보(誇父∙KUAVO)'가 선전 구간의 '0번 성화주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② 상장절차 본격 착수 '러쥐∙딥로보틱스∙애지봇'

러쥐로봇은 지난해 9월 회사명을 러쥐로봇기술유한공사(樂聚機器人技術有限公司)에서 러쥐스마트주식유한공사(樂聚智能股份有限公司)로 변경하고 10월 22일 약 15억 위안 규모의 프리 IPO(Pre-IPO) 라운드 투자를 완료하며 상장을 위한 예비절차를 빠르게 추진했다.

10월 30일에는 선전 증권감독관리국에 상장 지도 등록을 마치며 IPO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지도 기관은 동방증권(東方證券)이며, 2026년 3~6월 사이에 상장 사전지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딥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IPO 지도 절차를 개시했으며, 이후 수억 위안 규모의 프리 IPO 라운드 자금 조달도 마쳤다.

2025년 딥로보틱스는 휠-다리 복합형 4족 로봇 '산마오(山貓) M20'과 산업급 휴머노이드 로봇 'DR02'를 출시했다. 창업자 주추궈(朱秋國)는 2024년 딥로보틱스의 매출이 2023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 로봇 출하량이 1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애지봇, 푸리에, 갤봇 등의 기업들은 주식회사 전환(주식제 개혁)을 완료했다.

특히 애지봇은 자본화 가속화를 위해 상장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을 우선 선택했다. 지난해 10월 애지봇은 협의양도와 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친환경 고성능 수지, 풍력발전 블레이드용 수지, 신형 복합 소재 및 순환경제 소재 등을 주로 생산하는 상위신소재(上緯新材∙SWANCOR 688585.SH)의 지분 63.6232%를 매수했다. 시장은 이를 애지봇이 A주 시장 상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포석을 깔기 위한 행보로 해석했다.

해당 소식에 상위신소재는 지난 한 해 1820%가 넘는 주가 폭등세를 기록하며 A주 전체 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해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여러 차례 주식거래 위험 공시를 냈음에도 주가는 지속 상승했다. 애지봇의 배후 효과와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입증하는 대목이다. 

애지봇은 2025년 출하량 5168대를 기록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30.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글로벌 1위다. 2026년에는 출하량이 수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1.16 pxx17@newspim.com

③ '홍콩 1호주' 유비텍, A주 이중 상장 가능성

현재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제조사 중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홍콩증시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이 유일하다.

최근 현지 시장에는 유비텍이 A주 동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말 유비텍은 '협의양도+공개매수' 방식으로 펑룽일렉트릭(鋒龍股份 002931.SZ)의 보통주 6552만9900주를 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펑룽일렉트릭 전체 주식의 29.99%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유비텍은 펑룽일렉트릭 주식 최대 9397만9900 주를 합산 보유하게 되며, 이는 자사주 매입 전용 계좌에 보유된 주식 수를 제외한 상장사 전체 주식 수의 약 43.01%에 해당한다.

​펑룽일렉트릭은 정원 기계용 엔진 및 전동 완제품, 유압 제어 시스템과 자동차 부품의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업체다.

​유비텍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이 보유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펑룽일렉트릭이 보유한 성숙한 제조 역량, 공급망 네트워크 및 폭넓은 고객 기반을 결합함으로써 △전체 제품의 경쟁력 강화 △비용 구조 최적화 △시장 커버리지 확대 △양산 능력 제고 등의 효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유비텍의 펑룽일렉트릭 지분참여 행보에 대해 유비텍의 우회상장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비텍은 3년 내 우회상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시장은 A주가 더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과 자금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전히 A주 포석을 위한 유비텍의 선제적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2023년 12월 29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식에서 저우젠(周劍)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 TECH, 9880.HK) 대표와 유비텍이 개발한 공업용 1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워커(Walker)S가 함께 타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상장 이후의 시험대, 3대 성장포인트 주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상장 러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서비스 등 분야에서 실제 주문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산업이 대규모 납품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상용화가 가속화 되면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확장을 위한 자금수요가 확대됐다. 여기에 초기에 들어온 대규모 투자자금이 회수 단계로 진입하면서 더 큰 규모와 더 높은 투명도의 자금조달 플랫폼이 필요해지게 된 것이다. 

안정적인 양산 및 납품을 실현하려면 기업들은 기술 연구개발, 핵심 부품 구매, 시험 제조, 생산라인 확장, 판매·서비스 체계 등의 핵심 단계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2026년 본격화될 '양산 전쟁'에 대비하고 높은 자금투입 경쟁 단계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선택이 되고 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자금조달 움직임은 막대한 자금 수요를 한층 더 입증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1.16 pxx17@newspim.com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22일 약 15억 위안 규모의 프리 IPO(Pre-IPO) 라운드 펀딩을 완료한 러쥐로봇은 조달된 자금 전액을 핵심 기술 연구개발, 산업체인 배치, 시나리오 적용에 투입해 대규모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상장이 곧 사업안정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양산 효율, 납품 비용, 수익모델에서의 난제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 기업이라 해도 경영 압력은 여전히 큰 상태다.

대표적으로 홍콩증시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로 불리는 유비텍은 최근 5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적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순이익 기준 4억1400만 위안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비텍의 소비자용 로봇 및 기타 하드웨어, 교육용 지능 로봇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기여했으며, 큰 기대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은 아직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잡지 못한 상태다. 동시에 연구개발비 비중도 여전히 높아 매출의 35.1%를 차지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1.16 pxx17@newspim.com

선도 기업들의 상용화는 이미 초기 성과를 거뒀다.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로봇 분야에서 1000만 위안 이상 규모의 주문이 약 20건 등장했으며, 다수 기업의 연간 판매액이 1억 위안 고지를 돌파했다.

대표적으로 애지봇은 2025년 실제 출하량이 5000대를 넘었고, 매출액 10억 위안을 돌파했다. 유비텍은 2025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납품량이 500대를 넘었고, 연간 주문 총액이 14억 위안에 육박했다.

[사진 = 애지봇 공식 홈페이지] 2025년 12월 8일 애지봇(智元機器人∙즈위안로봇∙AgiBot)이 5000번째 휴머노이드 제품을 출하했다.

하지만, 이처럼 화려한 성적표 이면에는 업계가 여전히 적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의 한계, 핵심 시나리오에 대한 납품 부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적용은 문예 공연, 과학연구·교육, 서비스류 등 허용 오차가 큰 산업 영역에 집중돼 있다. 지난 1년간 산업 제조, 물류 분류 등 수직 시나리오가 각 로봇 제조사의 중점 납품 영역으로 지목됐으나, 기술 역량과 실제 납품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로봇 기업들은 상장 이후에도 상용화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핵심 도전과제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전체가 '물량 확대' 단계로 진입하면서 자본시장의 관심은 기술 돌파에서 △수주 실현 △원가 통제 능력 △대규모 납품 능력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의 상장 후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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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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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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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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