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영상물 총 150편이 촬영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많은 촬영이 이뤄진 장소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다. 전체 촬영 건수의 48.7%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 촬영지로 꼽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유튜브 웹 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시민들에게 친숙한 매력을 뽐냈다. 청계천과 지하도상가,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등 공단의 다양한 인프라도 활용됐다.

촬영 유형별로는 뉴미디어의 강세가 뚜렷했다. 유튜브·웹콘텐츠가 31건(20.7%)으로 가장 많았고 드라마/OTT가 28건(18.7%)으로 뒤를 이었다. 두 부문을 합치면 전체의 약 40%에 달해,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는 제작 환경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계절별로는 봄(4월, 23건)과 가을(11월, 20건)에 전체 촬영의 65%가 집중됐다.
서울 시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일상 속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내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할 수 없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시설이 단순히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넘어 K-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매력을 발굴해 '매력특별시 서울'의 브랜드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2025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서울시 핵심가치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등급(가 등급․S 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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