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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격이 달라진 원주"...강원도민 4명 중 1명이 원주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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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커진 투자·넓어진 산업지형·늘어나는 인구
전담조직·원스톱 지원 등 기업 유치 드라이브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민선8기 들어 강원 원주시가 '기업이 오고,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격을 달리하고 있다.​​

◆기업도시에서 '격이 다른' 기업도시로

민선7기 원주시는 의료·바이오 중심 기업도시 기반을 다지며 산업의 근간을 세웠다. 의료기기·의약품·임플란트 등 기업이 이전·신설되며 '메디컬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시기였다.​

민선8기 들어서는 이 토대 위에 반도체·이차전지·방산소재·식품·친환경 산업이 폭넓게 더해지며 산업지도가 입체적으로 확장됐다.​​

반도체 장비·부품, 방산, 바이오, 식품 등 11개 기업에서 3000억 원 안팎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900여 개 신규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11개 기업과 28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853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민선8기 투자 성과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민선7기(8개사·1711억 원·1024명)와 비교하면, 민선8기는 현재까지 37개사·9555억 원·208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내며 투자 규모와 기업 수, 고용 규모 모두에서 체급이 다른 국면으로 진입했다.​

원주시청.[사진=원주시] 2025.08.13 onemoregive@newspim.com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전담조직·원스톱 지원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기업유치를 위한 조직·제도적 장치가 깔려 있다.​ 원주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 투자유치 전담지원단을 꾸려, 부단장(경제국장), 투자유치 자문위원, 원스톱 실무지원단(투자유치과장) 체계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투자·입지 상담부터 보조금·인허가 신속 처리, 사후관리·추가 투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투자기업에 대해 타 시·도 이전 기업에 대한 지방비 지원, 설비·입지 보조금,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 등 각종 투자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가성비 높은 투자 여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전담조직·원스톱 지원·재정 인센티브는 기업들이 "투자부터 정착까지 한 도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현장 간담회·PM제도까지…'찾아가는' 기업유치

원주시는 민선8기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식의 기업유치·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5년에는 민선8기 투자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기업 간담회'를 열고, 전문 인력 양성·채용 지원, 투자 보조금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실적인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별로 전담 PM(Project Manager) 제도를 두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사후관리, 기반시설 연계, 관계기관 협의 등을 밀착 지원하는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민선8기 들어 30여 개 기업과 8000억 원이 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약 18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내부 자료 기준 37개사·9555억 원·2087명의 투자유치 통계와도 흐름을 같이한다.​​

강원혁신도시.[사진=원주시] 2026.01.05 onemoregive@newspim.com

◆장기미착공 부지 활용, 기업도시 재가동 전략도 주효

원주기업도시 내 장기 미착공 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기업도시 장기 미착공 부지에 서울에프엔비, 현대메디텍, 비알팜, 광덕에이앤티 등 4개 기업을 유치해 1352억 원 투자와 377명의 고용 성과를 냈다.​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총 2534억 원 투자, 529명 고용 성과를 기록하며, 미활용 부지를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땅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업도시 인프라를 가동률 높은 산업거점으로 바꾸는 도시 효율화 전략이기도 하다.​

◆투자–인구–정주여건 선순환…다음 10년이 승부처

이 같은 기업유치 노력은 투자 성과를 넘어, 인구·정주여건·도시 위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원주 인구는 2025년 36만3194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고, 강원도 인구의 24.1%가 모여 사는 도시가 됐다.​

특히 30대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며, '일자리를 따라 와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하는 도시'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교육받기 좋은 도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초입에 서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10년이 원주의 진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GMES 2025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박윤미 강원도의회부의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원주시의회 의원, 의학계 관계자, 의료기기업체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5.09.18 onemoregive@newspim.com

◆강원 인구 4명 중 1명이 사는 도시…"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

도시의 부흥은 인구에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2025년 말 원주시 인구는 36만3194명으로 전년 대비 1030명 증가했다.​ 같은 해 강원도 인구 150만8500명 중 원주 비중은 24.1%로, 2020년 23.0%에서 꾸준히 올라왔다.​

춘천·강릉 등 도내 주요 도시가 2020년대 들어 인구 감소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원주는 전입 증가로 인구를 계속 늘리고 있다.​

2025년 기준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1767명 많아,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에도 전체 인구는 순증했다.​
외국인 인구도 유학생·계절근로자 증가 등으로 1년 새 554명 늘어, 지역 노동력과 소비 기반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원주시는 사실상 강원 인구의 4분의 1이 모여 사는 도시이자, 도내 생활·경제 중심지로 위상을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대동놀이. 2025.09.27 onemoregive@newspim.com

◆30대가 늘어나는 도시…기업도시에서 '가족도시'로

연령 구조를 보면, 원주의 변화가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

30~39세 인구는 2024년 4만6298명에서 2025년 4만7028명으로 730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19~34세)은 2023년 이후 순유출이 발생해 2025년까지 2년간 1274명 감소했다.​

대학·취업으로 20대가 바깥으로 나가는 흐름은 있지만, 30대가 다시 들어와 정착하는 구조가 뚜렷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일자리가 있고, 집을 구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도시"라는 신호로 읽힌다.​

민선8기 유치 기업 상당수가 첨단·바이오·식품 등 전문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30대 유입 → 가구 형성 → 학령기 인구 유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해

투자와 인구 증가는 곧 정주환경·교육환경 개선 요구로 이어진다.​ 산업단지·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주거·교통·상권·의료·문화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고. 학령기·청년층을 위한 교육·진로·직업 교육 수요도 커지면서, "일자리 있는 교육도시"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주가 다음 10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신혼세대 정착을 위한 주거·보육·교통 인프라, 첨단·바이오·식품 산업과 연계된 대학·연구기관·산학협력 시스템, 빠르게 늘어나는 60대 이상 노령층을 위한 의료·돌봄·복지 체계 등을 균형 있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결국 민선7기가 의료·바이오 기반의 기업도시 토대를 놓았다면 민선8기는 첨단·식품·친환경 산업을 집적시키고, 인구와 정주 여건의 변화를 이끌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교육받기 좋은 도시"로 이어지는 부흥의 선순환 초입에 들어서면서 도시의 격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각양각색의 맛이 담긴 만두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 2025.10.25 onemoregive@newspim.com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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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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