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생 55.4㏊ 예방 필수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전날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올해 방제에 사용할 농약 3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거창사과발전협의회, 거창사과발전기획단, 지역 대표 농가, 행정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해 방제 약제 선정, 약제 배부 방법, 방제 이행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2026년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로 '아이씨보르도-412', '세레나데아소', '옥싸이클린' 3종이 선정됐으며 오는 3월 초 관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인력 이동과 농작업 도구, 곤충(벌), 꽃가루 등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 시 사과·배의 잎·꽃·가지·줄기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며,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대책으로 꼽힌다.
2025년 기준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55.4㏊, 135농가에 이르며 현재까지 미발생 지역은 거창을 포함한 경남·전남 2곳뿐이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은 동계 전정 시기로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는 궤양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겨울철 농작업 시 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궤양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가지는 즉시 제거·매몰·소각해 과원 청결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