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조치 및 실시간 정보 제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월 초순 이어진 한파로 도내 해역의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14일 오전 10시부로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올해 첫 저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예비특보는 어업인의 사전 대응을 돕기 위해 수온 7℃ 이하가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되며, 이후 수온이 낮아질 경우 ▲4℃ 도달 시 '저수온 주의보', ▲4℃ 이하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시 '저수온 경보'로 단계가 격상된다.

올해 첫 예비특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1월 초·중순에 발표됐다. 특히 수심이 얕은 남해 강진만 해역은 현재 수온이 6℃ 내외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돔류 등 저수온 취약 양식품종은 겨울철 수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사료 섭취율과 소화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8℃ 이하에서는 면역력이 현저히 약화돼 양식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도는 지난해 12월 '저수온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저수온 중점관리해역 15곳을 지정해 관리 중이다. 도와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담당 공무원들은 어장 현장을 상시 점검하며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밀착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저수온 취약품종인 돔류·쥐치류 등에 대한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피해 우려 양식장은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양환경조사 결과를 실시간 전파해 수온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저수온 우심해역 내 양식장 81개소를 사전 점검했으며, 지난 9일에는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통영 해상가두리 양식장의 저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의 수온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어 어업 피해가 우려된다"며 "어업인 여러분은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육밀도 조절과 사료 공급량 관리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