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개혁신당, '與 특검법'으로 공조 물꼬…선거 연대엔 선 그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연석회담 제안에 장동혁 '조건 없는 수용'
조국혁신당 압박 속 '입법 공조' 한정 강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특검법을 둘러싼 정치권 전선이 재편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월 임시국회 개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사 연루 의혹 수사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특검 입법을 매개로 보조를 맞추는 흐름이 공개적으로 형성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께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드렸다"며 "장동혁 대표께서는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화답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조건을 붙이는 것은 특검법에 진정성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 대표는 또 "공천을 고리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장관이 종교집단에 포섭됐다는 의혹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라며 "야권이 연대해 함께 투쟁해야 할 주제"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의 불참 입장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 노회찬의 연대 정신을, 루소가 말한 공동 행동의 가치를, 조국 대표께서 외치셨던 손에 손을 잡자는 말씀을 함께 되새겨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둘러싼 수사 지연 논란이 있다. 개혁신당은 현 수사로는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진상 규명이 어렵다며 특검 도입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국민의힘도 최근 관련 의혹을 권력형 비리 프레임으로 규정하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조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날 민주당 관련 의혹을 특정해 특검법의 신속한 입법 논의를 제안하며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힘도 특검 필요성을 공식화하며 개혁신당 제안 수용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살아 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며 "어제 야3당이 특검법 입법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는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특검 공조를 정치적 연대나 선거 연대로 확대하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중하는 것은 특검법에 대한 연대"라며 "선거 연대까지 앞서서 해석하는 것은 너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먼저 양자 회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함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개혁신당과의 보조를 통해서 특검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끝까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역시 보수 진영 간 선거 연대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이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의힘과의 관계 설정을 묻는 질문에 "공조와 연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연합할 수 있다는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말처럼 지금은 공조의 단계"라며 "연대와 동맹은 그다음 단계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선결 조건이냐'는 질문에는 "연대를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지금 조건이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11 pangbin@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