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8일 닛케이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주식시장에도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3%(844.72엔) 하락한 5만1117.26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77%(27.00포인트) 내린 3484.34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닛케이주가도 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였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다.
은행, 화학, 철강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닛케이주가에 대한 영향도가 큰 일부 고가주도 선물 하락에 연동된 매도에 밀렸다.
중일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경계가 이어지면서 자동차주 등이 매도됐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제조용 소재인 디클로로실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내 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을 강화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해외 단기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한 청산 목적의 선물 매도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돼, 하락 폭은 한때 900엔을 넘기도 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5조9632억엔, 거래량은 23억3096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905개, 상승은 632개, 보합은 67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고가주가 하락했다. 반면, 추가이제약, 시오노기제약, 오츠카홀딩스 등 의약품주는 상승이 두드러졌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