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협력 통한 시민 삶 개선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이 7일 파주시청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이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 장소로 시청 본관 계단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곳은 행정이 목소리를 듣지 않을 때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항의의 장소이자, 행정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기록이 쌓인 자리"라며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 정치가 보이지 않았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현 파주시 행정의 문제점으로 '책임 회피'와 '불통'을 정조준했다. 고 의원은 ▲운정 오피스텔 부실공사 준공 사건▲금성의 집 사건▲고양시 쓰레기 반입 문제 등을 열거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행정은 설명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모른다는 말로 시간을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이 바라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설명과 사과, 그리고 책임"이라며 "행정이 규정만을 내세워 시민을 민원이 아닌 '문제'로 취급하는 모욕감을 끝내고, 행정을 다시 시민의 편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특히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시스템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시장실을 옮겨 다니는 '이동시장실' 쇼로는 부서 간 칸막이와 책임 회피를 해결할 수 없다"며 "졸속 추진되는 돔 야구장 같은 대형 사업보다 재정을 키워 도시가스 미설치 지역 지원,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기본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관내 행사 개입 및 통제 의혹을 언급하며 "행정이 정치의 잣대로 시민을 줄 세우고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은 통제"라며 "모든 정치를 수용하고 동등하게 대우하며 오직 시민의 삶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서 필요한 것을 가져오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끝으로 "파주는 더 많은 약속이 아니라 더 정직한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잘못은 잘못이라 말하고 틀리면 고치는, 책임을 피하지 않는 시장이 되어 파주의 행정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