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한국 로봇주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로봇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2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지난해 117.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로봇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액티브 ETF로서 실제 기초지수 대비 11.9%포인트(p) 높은 초과 성과를 달성해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입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로봇액티브 자금 유입 배경으로 국내외 성장 모멘텀을 꼽았다.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약 50조원 규모의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한 것과 더불어, 미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 발표 가능성 등이 국내 로봇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ODEX 로봇액티브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핵심 종목과 로봇 산업 투자에 적극적인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로봇 산업 자체가 성장 초기 산업인 만큼 신규 종목 편입이 빠르고 주가 변동성에 따른 과열 구간에서 대형주 비중을 높이는 액티브 ETF가 좋은 투자법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는 "로봇 산업은 오랜 기간 축적된 로봇 기술과 AI의 발전이 결합하면서 시너지를 일으켜 장기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앞으로 10년을 바꿀 핵심 산업"라며 "단기 테마가 아닌 장기 성장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