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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삼성의 승부수 '더 퍼스트룩'…베일 벗는 'AI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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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호텔에 1400평 단독관 조성
20m 'AI 갤러리'로 압도적 몰입감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CES에 맞춰 진행하는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한 명칭으로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대형 터널 형태의 'AI 갤러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 업계 최대 규모(약 1400평)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하고, '당신의 AI(인공지능)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관은 AI 비전을 시각화한 입구 공간을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홈·케어 등 3개 컴패니언존으로 구성해 삼성전자의 AI 생태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 20m 터널형 'AI 갤러리'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터널형 디스플레이 'AI 갤러리'가 설치됐다. 20m 길이의 터널 구조로 설계된 이 공간은 프로젝션 맵핑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적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작품을 디지털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삼성 TV 전용 예술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콘텐츠를 활용한 것으로, 오로라와 밤하늘이 삼성 제품으로 이어지는 연출을 통해 AI가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과정을 형상화했다.

◆디스플레이·사운드 담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는 최신 디스플레이·사운드·게이밍 제품이 전시됐다.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가 전면에 배치됐다. 이 제품은 100㎛ 이하 RGB LED 소자와 AI 엔진을 탑재했다. 초대형 화면과 슬림 프레임 디자인을 적용해 거실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스탠드형 '타임리스 프레임', 벽걸이형 '레이어드월' 두 가지 형태로 전시된다.

TV 전용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시청 중 촬영지·배경음악 정보를 물으면 답을 제공한다. 요리 영상에서 레시피를 요청하면 콘텐츠를 분석해 화면에 표시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AI 사커 모드'가 장면을 분석해 화질과 음질을 조정한다. 'AI 사운드 컨트롤러 프로'는 해설자 음성과 관중 함성을 분리해 각각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운드 존에는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과 올인원 사운드바가 전시됐다. 2026년형 사운드 기기는 '큐 심포니' 기능으로 TV와 최대 5대 사운드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 소리를 낸다. AI 알고리즘이 공간과 기기 배치를 분석해 채널 분포를 조정한다. 게이밍 존에는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G90XH)' 등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가 배치됐다. '더 프리스타일+' 프로젝터, '투명 마이크로 LED', 'AI 뷰티 미러',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도 함께 선보였다.

◆집안일 덜어주는 '홈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존에는 집안일 부담을 줄이는 AI 가전이 집중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핵심이다. 세 제품 모두 카메라·스크린·보이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마련된 윈호텔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하이 빅스비, 내 나우 브리프 보여줘"라는 명령에 '보이스 ID'로 사용자를 구분한다. 일정·사진·건강정보·관심 뉴스를 스크린에 보여준다.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도 전시됐다.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 'AI 비전'과 제미나이를 결합해 가공식품·식재료·반찬통 라벨까지 인식한다. 이를 바탕으로 요리를 추천하고 레시피를 생성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는 카메라로 와인 라벨을 인식한다. 스마트싱스 와인리스트에 품종·빈티지·보관 위치를 자동 기록한다. 의류 관리 존에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가 전시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더해 건조 시간을 줄였다. 빅스비를 통해 필터 청소 방법을 음성과 텍스트, 영상으로 안내한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주름집중케어' 기능과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했다.

벽걸이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 프로'는 7가지 모션 바람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물걸레를 고온 세척하고 100℃ 스팀으로 냄새원인균을 살균한다. 10W 흡입력과 AI 기반 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신뢰성' 존에서는 7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I 기반 원격진단(HRM), 컴프레서·모터 내구성을 별도로 소개했다.

◆건강·안전 책임지는 '케어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건강과 안전 관련 AI 솔루션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상태, 걸음걸이, 말투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은 인지 장애 관련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임상 검증이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케어에서는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과 협업한 서비스가 전시됐다. 사용자가 반려동물 의심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한다.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 가능성을 점검해 조기에 진료를 유도하는 구조다.

주거 안전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됐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와 집 안 기기를 연동해 부재 중 실내·주변 상황과 반려동물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요약해 전달받는다. 사용자는 '자동화 루틴'을 미리 설정해 외출 중에도 조명과 가전을 제어한다. 위기 시에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으로 가족에게 위치 정보와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을 기반으로 미국 보안업체 알로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폴더블폰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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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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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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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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