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석 대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 실천 계속할 것"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식품을 기부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갔다.
하림은 전날 익산시와 함께하는 '2025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1억7000만 원 상당의 라면·간편식 3682박스(7만284식)를 익산시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나은정 복지국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고재일 부송종합복지관 관장, 하림 정호석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더미식 사천자장면'과 '하림 삼계탕면', '불볶음면', '맥시칸 양념치킨' 등 하림의 주력 제품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이날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하림사랑나눔봉사단 20여 명이 분류 작업을 마친 뒤, 시내 각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하림은 2008년 '사랑의 쌀 나눔'으로 시작해 18년째 연말마다 식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라면 등 간편식을 중심으로 지원 품목을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하림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특히 규모가 커 더 많은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대표는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일은 기업의 기본 책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이밖에도 '아침머꼬' 결식 예방사업, 학생 과학캠프, 장학 도서 지원, 삼계탕 나눔 봉사, 피오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