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화전동 167-2번지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로, 총 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각종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85억 원이며, 이 중 약 70억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폐교 부지를 활용해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등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백시는 지역 여건과 실제 주거 수요를 반영한 특화형 주거 모델을 제시해 공모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 내에는 입주민 공동이용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거 안정과 함께 지역 공동체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중 공사에 착수,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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