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가온칩스, 中 법인 설립 추진…"2나노·AI 반도체 성장 동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美 법인 이어 글로벌 거점 확대
차량용 반도체 2나노 선행 개발 중

이 기사는 12월 24일 오전 07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첨단 반도체 공정 경쟁이 2나노(nm·10억분의 1m) 시대로 진입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 '가온칩스'가 해외 시장 확대와 선단 공정 중심의 사업 구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온칩스는 2나노 공정 기반 프로젝트를 포함해 인공지능(AI)과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다수의 최선단 공정 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사업 확장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수천 개에 달하는 팹리스 기업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수요처 중 하나로, 반도체 자립화 정책에 따라 맞춤형 반도체(ASIC)와 커스텀 칩 설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23일 "중국 시장은 단기 실적을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회로 접근하고 있다"며 "사무실은 지난 11월 확보를 완료했고, 현재 법인 설립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현지 고객과의 협업 논의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중 기술 규제 환경을 고려해 규제 범위 내에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온칩스 로고. [로고=가온칩스]

가온칩스는 이미 주요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지난 2022년 9월 일본 법인, 2024년 1월 미국 법인을 각각 설립하며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일본 법인을 통해 AI 관련 고객사 수주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가온칩스의 매출 비중은 수출이 23.47%, 내수가 56.96%를 차지했다.

가온칩스는 최첨단 공정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나노 공정은 기존 3나노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AI 가속기와 고성능 컴퓨팅(HPC),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의 핵심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온칩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나노 공정을 포함한 최선단 노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 중이다. 이미 2나노 기반 시제품 개발 과제를 수주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AI 엣지 가속기와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영역에서도 후속 과제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4나노·5나노 공정을 넘어 2나노를 목표로 한 선행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최근 수주가 늘어난 최첨단 공정 프로젝트들은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 성격이 강하다"며 "2나노를 포함한 선단 공정 과제는 개발 기간이 길고 투자 부담도 크지만, 향후 성장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온칩스의 매출 구조는 크게 제품과 용역으로 나뉜다. 제품 매출은 팹리스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개발 완료 후 파운드리 기업에 위탁 생산을 맡겨 웨이퍼 형태의 시제품 또는 양산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식이다. 용역 매출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반 또는 일부 공정에 대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춰 필요한 개발 업무만 수행하는 형태다. 현재 가온칩스의 매출은 제품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적 특성은 올해 실적에도 반영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가온칩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9.5%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184억원으로 적자전환되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선단 공정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력과 인프라 투자가 집중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 환경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최첨단 공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면서 이를 수행하기 위한 개발 인프라 확장과 개선에 비용 투자가 집중됐다"며 "이로 인해 손익 측면에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개발 매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일부 중단됐던 개발 이슈들도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흐름이 점차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온칩스는 AI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역시 중장기 성장 축으로 꼽힌다. 온디바이스 AI와 엣지 AI 확산으로 선단 공정 수요가 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확산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요구하는 공정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가온칩스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는 현재 양산 제품의 대부분이 8·14나노 등의 공정이지만, 개발 단계에서는 이미 2나노를 목표로 한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며 "개발부터 양산까지 상당시간 걸리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선단 공정 과제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 매출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은 내년 이후로 예상되지만, 수량이 예상되는 양산 과제를 기반으로 신규 과제 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 협의도 상당히 심화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이러한 논의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