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5위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삼성생명)이해란을 볼을 불편하게 잡게 하려고 한다. 스위치 수비도 준비했다. 1라운드 외곽슛을 허용했다. 처음부터 못 잡게 하고, 골밑에 들어갔을 때 도움수비를 좀 더 빨리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팀 리바운드 1위로 제공권 싸움은 우위다. 하지만 최 감독은 "리바운드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자유투 개수가 밀렸다. 경험이 더 필요하다.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가 없다. 상대가 팀 파울 됐을 때 자유투를 얻어내는 부분도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최근 아쉬운 패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 감독은 "클러치 상황에서 그날의 선수 컨디션, 상대 수비에 따라 계속 준비했지만, 기회가 분산되니 오히려 자신감도 떨어진 것도 같다. 책임감도 덜한 거 같다"면서 "믿고 맡겨줄 선수가 필요하다. 요즘 컨디션을 보면 신이슬에게 맡겨보려고 한다. 무조건 신이슬에게 맡기는 건 아니지만, 신이슬이나 (미마)루이가 유력할 거 같다"고 말했다.
홍유순의 기복도 신한은행의 아쉬운 대목이다. 최 감독은 "홍유순은 1라운드에 잘했다. 2라운드에 컨디션이 떨어졌다. 지난 경기는 무득점이었다. 상대에 약점이 노출됐고,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 이겨내야 발전된다. 차라리 잘 됐다. (홍)유순이를 더 연습시키고,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홍유순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미팅을 하면서 상황에 따른 대처를 알려주고 있다. 외곽 수비는 이번 시즌 처음 하고 있다. 실수하는 부분도 있지만, 잘해주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디테일한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좋아지고 있는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해주고 있다. 선수들의 기가 꺾이지 않도록 얘기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계속 아쉽게 패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에너지있게 해주고 있다. 포인트에서의 실수는 아쉽지만, 칭찬은 해주고 싶다"며 연패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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