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가 꺼낸 구독형 영화 패스…한국 영화, 내년에 되살아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새해 상반기에 구독형 영화 패스 도입을 추진한다. 극장가에선 올해 1000만 영화가 실종되고 영화 제작 편수가 급감한 '국내 영화계가 되살아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구독형 영화 패스 제도 도입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최 장관은 지난 7월 말 취임 직후부터 긴 침체기에 빠진 국내 영화계와 극장 산업 현황을 응급상황으로 규정하고 심폐소생에 버금가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최 장관은 구독형 영화 패스 도입에 관해 OTT 서비스처럼 극장에서도 일정한 금액을 내고 일정 기간 마음껏 영화를 볼 수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하며 "극장업, 영화계 쪽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와 함께 "(패스 도입에는) 다 동의하는 분위기였고 정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고 내년 상반기 내 구체적인 안을 만들려 한다. 지금 영화 극장 산업을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구독형 서비스 도입에 관해 극장가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극장 영화 고유의 영역을 소관부처에서 폭넓게 인정하고, 자국 영화 산업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점에 다행스러워하는 기류도 읽힌다. '극장 가치 발견 프로젝트'라는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란 의견도 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30일(토) 서울 영등포구 씨지브이(CGV) 영등포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고 영화인, 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문체부에서는 내년 상반기 구독형 패스 관련 논의를 구체적으로 시작해 2027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관객이 일정 기간동안 극장 영화를 볼 수 있는 관람권을 구매하면, 정부가 일정 부분을 예산으로 부담하고, 극장은 6000-7000원에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와 할인율을 두고선 극장업계와 배급사 등 다양한 주체의 논의가 필요하다.

CGV 관계자는 구독형 서비스 도입에 관해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된다고 하면 영화관도 활성화되고 개봉하는 영화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무비 패스처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극장 사업자들은 물론, 영화를 배급하는 배급사의 동의도 필요하다. 대형극장 관계자는 "배급사도 오케이를 한다고 하면 한 예시로 관객 입장에선 패스를 활용해 14000원짜리 영화를 실질적으로 7000원 정도에 볼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예산으로 편당 3500원 정도 지원해주는 셈이다. 정해진 기간에, 편수에 맞춰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영화계 소비 진작을 위해 주요 영화관들에 6000원 영화 할인 쿠폰을 발급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07.26 pangbin@newspim.com

무엇보다 올 한 해 역성장을 겪은 극장가에선 구독형 패스든, 홀드백 제도든 무엇이든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개별 배급사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홀드백 제도 도입은 당장은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패스 도입에는 최 장관이 언급했듯 영화 업계 대다수의 주체들이 공감하는 바가 크다.

CGV 관계자는 "내년엔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서 "(패스 도입은)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좋을 만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관객들이 영화관에 올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고 극장이란 가치, 영화라는 콘텐츠의 가치를 살려 나간다는 점에서 시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사진
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