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특수아동을 위한 치유형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장애아동의 신체 재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이 올해로 8기를 맞았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4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특수장애아동 89명을 대상으로 음악·오감·숲 체험 등 통합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 임직원의 급여 1% 기부금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이 6000만원을 후원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실무 운영은 광양제철소와 어린이보육재단, 지역 복지시설이 공동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악기연주·미술 기반 음악치료 ▲오감 통합치료 ▲승마·그룹활동 중심 특수운동치료 ▲숲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돼 1년간 진행된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장애아동이 건강과 정서 회복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장애인 정서교육, 복지시설 차량 지원,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