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영향 시 앱 대체, 51일간 축제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연말연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으로, 12월 24∼28일과 31일∼내년 1월 3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린다.
10대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막했다.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주제로 내년 1월 18일까지 51일간 이어진다. 백사장 은하수 전구와 지구·행성·별 조형물이 우주 여행 같은 환상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은 사진 명소로 호평한다.
구 관계자는 "빛 조형물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특별 순간을 제공했다"며 "빛·우주·과학이 어우러진 축제가 남녀노소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상 여건상 관측이 어려우면 '스텔라리움' 앱 별 관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일정을 조정한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