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업무보고' 긍정 요인
민주 44.1%, 국민의힘 37.2%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0.9%포인트) 하락해 5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주 연속 소폭 하락해 53.4%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7%p 상승한 4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4%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4주 54.8%에서 12월 1주 54.9%, 12월 2주 54.3% 등으로 이달 들어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 측은 이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가 신선한 소통 시도로 평가 받으며 지지율 호재로 작용했다고 봤다. 다만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이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지지율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 원·달러 환율 1480원 돌파 등 민생·경제 불확실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국민의힘이 37.2%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7%p 내렸고, 국민의힘은 2.6%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3.6%, 개혁신당은 3.0%, 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