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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 부담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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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상 시 2조3000억원 규모…수락 여부 15일 내 결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 조정안 수용 여부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31%) 내린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SKT 유심정보 유출 피해자 집단분쟁조정 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신청인 58명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티플러스포인트는 베이커리, 외식, 편의점, 영화·공연 등 SK텔레콤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SK텔레콤은 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조정안 수락 여부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자는 약 2300만명으로 추산된다. 동일한 보상이 전체 피해자에게 적용될 경우 보상 규모는 약 2조3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미 1조원 이상을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투자에 지출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시장에서는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이번 조정안을 SK텔레콤이 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 역시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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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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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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