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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강북횡단 지하고속道'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강북횡단철도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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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횡단 1단계 구간 3.4조 투입…2037년 이후 남북종단 2단계 사업 검토
오세훈, 강북횡단선과 지하도는 수요 겹치지 않아…병행추진 가능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시가 기존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로 이전하는 '강북횡단지하도시고속도로'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약 3조4천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전액 서울시 재정으로 투입키로 했다. 아울러 앞서 마련된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의 강북횡단선의 사업 지연없이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땅꺼짐(싱크홀) 현상과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천 하부 구간을 주로 이용키로 했으며 지하 20미터 밑 대심도 터널로 지하도로를 만드는 방안도 구상한다. 이와 함께 도로 진입부와 진출부는 6차로 이상 터널을 조성해 빠른 차량 진출입을 지원한다. 

18일 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강북횡단지하도시고속도로' 계획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기존 강북횡단 도시철도와 병행해 이뤄질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마치고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 철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총 3조3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이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할지 민자사업으로 추진할지에 대해 고민했지만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사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자사업도 서울시 재정이 약 50% 들어가게 돼있는데 결국 시 재정이 투입되는데도 조기 건설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에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사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1단계 사업은 내부순환도로 성수 나들목(IC)에서 하월곡 분기점 그리고 북부간선도로 하월곡 분기점에서 신내 나들목(IC)까지 20.5㎞ 구간에 대한 지하화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준비과정을 거친 뒤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35년 지하도로를 완공하고 2037년 기존 고가도로 철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내년 1년간 예산이 51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의 6%에 해당하는 비교적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단기적으로 예산이 과다 집행되는 것은 맞지만 준공 30년을 맞게 된 이들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에는 이제부터 유지·보수 비용이 점차 확대 지출될 것인 만큼 이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도시고속도로의 유지관리비는 올해 391억원이 들었지만 2055년에는 98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서울연구원은 내부순환·북부간선 두 도시간선도로의 지하화 사업에 약 6조원 가량의 예산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줄어든 사업 예산 대해 서울시는 서울연의 연구 결과는 1~2단계 전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된 것이며 특히 지하도로 건설과 고가도로 철거 비용만 상정한 서울시 예산안과 달리 자치구 영역인 고가도로 주변지역 정비사업 비용까지 모두 예산으로 포함했기 때문에 책정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우선 3조4000억원을 들여 동서 횡단노선인 성수 나들목~신내 나들목 사업을 먼저 추진하고 2037년 이후 남북 종단노선인 하월곡분기점~성동분기점 구간에 대한 지하화 사업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현행 4~6차로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북부간선 도로는 6차로 이상으로 용량이 늘어나며 특히 현행 대부분 1차로인 진입램프도 크게 확장해 도로 진입시 병목현상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2차 서울시도시철도기본계획에서 제시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강북횡단선 도시철도 사업은 이번 사업과 별개로 병행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사업에 많은 재정이 투입되면 같은 재정 사업 추진이 예고된 강북횡단선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며 특히 강북횡단선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의 수요가 겹쳐 강북횡단선 예비타당성 조사시 경제성분석(비용-편익 분석)을 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는 기존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수요와 거의 일치하고 있는 만큼 강북횡단선 철도수요가 옮겨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는 시뮬레이션 결과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의 용량이 커져도 강북횡단선 철도 수요의 1.4%만 흡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와 통행시간이 달라 강북횡단선 수요와 강북횡단고속도로의 수요가 서로를 뺏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북횡단선은 서울시의 주력사업으로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와 상관없이 속히 추진돼야하는 사업"이라며 "다만 BC비가 여전히 저조한데 이의 타개를 위해 노선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강북횡단선의 예타 통과를 위해 구간을 세분화 해 단계별로 잘라서 추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30년 착공 계획이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하는 질문에 대해 서울시는 당장 강북 전성시대 기획단이 꾸려져 추진할 것인 만큼 빠르지 않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장 착공해야하겠지만 안전 등 사업 추진의 모든 문제점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 2030년으로 착공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최근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늘며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땅꺼짐(싱크홀) 위험과 20㎞에 달하는 초장거리 지하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땅꺼짐 사고 방지를 위해 대심도 터널방식으로 공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홍제천과 묵동천 등 개천이 지나는 노선은 모두 개천 밑으로 지나도록 해 땅꺼짐 우려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내부순환·북부간선도로 나들목과 새로 지어지는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의 나들목은 거의 비슷한 위치에 건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 협의할 부분이지만 기존 나들목 구간과 유사한 위치에 설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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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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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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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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