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김금규)가 16일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총 9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관리하는 체험관 유휴 공공용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정부 국정과제 제39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경기도의 공유부지 RE100 정책에 부응해 추진됐다.

공사는 앞서 2024년 '제6차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민 협동조합 발전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모델을 구현해 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별도 예산 없이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도민은 배당 수익과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금규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준공은 유휴 공공용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사례이자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첫걸음"이라며 "경기도 RE100 정책에 맞춰 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 상생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공공용지 재생에너지 모델을 확대해 항만·물류 거점으로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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