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가 구단 운영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전북은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승찬 국내사업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해 전북 현대를 총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구단의 중장기적 안정과 체질 강화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김승찬 신임 대표이사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에서 국내 영업과 사업 전략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과 경영 양 측면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구단 운영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이후 국내판촉팀장을 시작으로 강원지역본부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후 국내판매사업부장을 거쳐 2025년부터는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으로서 조직을 이끌고 있다.
전북은 "김승찬 대표이사가 프런트와 선수단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구단 운영 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팬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구단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찬 신임 대표이사 역시 소감을 통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영 노하우와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 현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2025시즌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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